美소비심리지수, 이란 전쟁 충격에 올 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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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전쟁으로 유가 상승과 금융시장 불안이 겹치면서 미국 소비자들의 경제 심리가 올 들어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앞으로 소비자들이 1년간 예상하는 인플레이션(물가 상승) 수준은 크게 올랐다.
미시간대 소비자심리지수 집계를 관장하는 조안 슈 디렉터는 "연령, 정당과 관계없이 전반적으로 하락했다"며 "특히 이란 전쟁 이후 치솟는 유가와 불안정한 금융시장의 영향으로 중상위 소득층과 주식 보유 자산이 있는 소비자들의 심리가 크게 악화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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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 인플레이션 3.4%→3.8%

이란 전쟁으로 유가 상승과 금융시장 불안이 겹치면서 미국 소비자들의 경제 심리가 올 들어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앞으로 소비자들이 1년간 예상하는 인플레이션(물가 상승) 수준은 크게 올랐다.
27일(현지 시간) 미국 미시간대는 3월 소비자심리지수 확정치가 53.3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2월 확정치(56.6)보다 3.3포인트 하락한 수준이고, 지난해 12월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2주 전에 발표된 3월 속보치(55.5)와 비교해서도 2.2포인트 더 낮아졌다. 지난해 3월 확정치(57.0)에 비하면 3.7 포인트 내려갔다.
이번 조사는 2월 17일부터 3월 23일까지 진행됐다. 응답의 약 3분의 2는 이란 전쟁 발발 이후 수집됐다.
현재 경제 여건 지수는 55.8로, 2월보다 0.8포인트 하락했다. 소비자 기대지수는 51.7로 4.9 포인트 악화됐다. 향후 1년 기대 인플레이션은 3.8%로 2월 대비 0.4%포인트 올랐다. 이는 지난해 4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부과 때 이후 최대 상승 폭이다. 5년 기대 인플레이션은 3.2%로 0.1%포인트 내렸다.
미시간대 소비자심리지수 집계를 관장하는 조안 슈 디렉터는 “연령, 정당과 관계없이 전반적으로 하락했다”며 “특히 이란 전쟁 이후 치솟는 유가와 불안정한 금융시장의 영향으로 중상위 소득층과 주식 보유 자산이 있는 소비자들의 심리가 크게 악화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장기 경제 전망의 하락 폭이 단기에 비해 상대적으로 작다는 것은 소비자들이 현 부정적 상황이 길게 이어지지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는 점을 시사한다”며 “다만 전쟁이 장기화하거나 에너지 가격 상승이 전반적인 인플레이션으로 이어질 경우 상황은 바뀔 수 있다”고 덧붙였다.
뉴욕=윤경환 특파원 ykh22@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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