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뷰티숍 세포라 조사…“청소년 구매 부추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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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경쟁당국(AGCM)이 루이뷔통모에헤네시(LVMH) 계열 뷰티 편집숍 세포라 등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고 로이터통신이 현지 시각 27일 보도했습니다.
외신에 따르면 AGCM은 이날 아동·청소년을 상대로 불공정 마케팅을 한 혐의로 세포라와 베네피트코스메틱스를 조사 중입니다.
아동·청소년 마케팅 관련한 세포라·베네피트코스메틱스 조사는 유럽 중 이탈리아가 처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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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경쟁당국(AGCM)이 루이뷔통모에헤네시(LVMH) 계열 뷰티 편집숍 세포라 등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고 로이터통신이 현지 시각 27일 보도했습니다.
외신에 따르면 AGCM은 이날 아동·청소년을 상대로 불공정 마케팅을 한 혐의로 세포라와 베네피트코스메틱스를 조사 중입니다.
경찰도 전날 관련 사업장에 대한 현장 조사를 벌였습니다.
당국은 이번 조사가 과도한 피부관리·화장 집착을 뜻하는 '코스메틱오렉시아'(Cosmeticorexia)와 관련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들 업체가 소셜미디어에서 어린 인플루언서를 앞세워 아동·청소년이 성인용 화장품을 구매하도록 부추기고 있다는 것입니다.
세포라의 인스타그램 팔로워는 2천만 명 이상, 틱톡 팔로워는 210만 명에 달합니다.
틱톡의 '세포라 키즈' 태그 동영상에는 다섯 살 내외의 아동들이 세포라 매장에서 화장품을 구매하는 영상이 수백 건 올라와 있다고 외신은 전했습니다.
당국의 한 관계자는 "이번 조사는 미성년자에게 중요한 정보가 제대로 제공되지 않았거나 이들에게 필요한 주의사항이 누락됐을 수 있다는 우려에서 시작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아동·청소년 마케팅 관련한 세포라·베네피트코스메틱스 조사는 유럽 중 이탈리아가 처음입니다.
세포라와 베니피트코스메틱스 측은 성명을 내고 "관련 규정을 엄격히 준수하고 있다"며 조사에 협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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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인 기자 (rowe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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