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르무즈 해협 우회’ 홍해 항로도 막히나… 후티 “군사준비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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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8일 미국·이스라엘과 이란의 전쟁이 발발한 가운데 예멘의 친(親)이란 반군 '후티'가 이란을 돕는 군사 활동에 나설 뜻을 분명히 했다.
전쟁 발발 후 이란이 봉쇄 중인 원유 수송로 호르무즈 해협에 이어 홍해 항로까지 막힌다면 세계 에너지 시장의 혼란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한 후에는 바브엘만데브 해협의 중요성이 더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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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해상 원유 수송량 12% 통과
“중동 미군기지 최소 13곳 파괴돼”

26일(현지 시간) AFP통신 등에 따르면 후티 지도자 압둘말리크 알후티는 이날 “전황 변화로 군사 대응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즉각 행동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이때 후티가 아프리카 지부티와 예멘 사이에 위치한 바브엘만데브 해협을 장악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나온다. 홍해를 거쳐 수에즈 운하로 향하는 각국 선박이 반드시 통과하는 곳이며 전 세계 해상 원유 수송량의 약 12%가 이 해협을 지난다.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한 후에는 바브엘만데브 해협의 중요성이 더 커졌다. 이란 혁명수비대는 27일 “적(미국과 이스라엘)과 그 동맹국 항구를 입·출항하는 모든 선박은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할 수 없다. 오늘만 3척의 선박이 회항했다”고 주장했다.
26일 영국 텔레그래프는 전쟁 발발 후 중동 내 미군기지 최소 13곳이 거주 불능 수준으로 파괴됐다고 전했다. 이로 인해 해당 기지에 거주하던 인력들이 인근 호텔과 사무공간 등을 전전하고 있으며 일대의 민간인 또한 전쟁에 노출될 위험이 커졌다고 진단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전쟁 발발 후 3주 동안에만 미군이 최대 29억 달러(약 4조3500억 원)의 피해를 입었다고 추산했다.
오승준 기자 ohmygo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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