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뷰 품은 초고급 단지…GS건설, 성수1지구 재개발 품나

배현정 2026. 3. 28. 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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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성동구 성수전략정비구역 1지구 재개발 사업 수주에 나선 GS건설은 27일 해당 단지에 혁신 설계를 적용한 ‘리베니크자이(RIVENIQUE Xi·조감도)’ 구상을 발표했다. ‘사용자 중심’의 설계 철학을 기반으로, 초고급 주거 모델을 제시했다는 점이 핵심이다.

성수1지구 재개발은 성수동1가 일대 19만4398㎡ 부지에 지하 4층~지상 최고 69층, 17개 동, 3014가구 규모로 추진되는 대형 사업이다. 성수전략정비구역 4개 지구 가운데 규모가 가장 크고, 남향 중심의 영구 한강 조망이 가능한 데다 서울숲과 가장 인접한 입지다.

GS건설은 영국 건축사무소 데이비드 치퍼필드 아키텍츠와 협업해 외관 설계 경쟁력을 강화했다. ‘절제된 수직의 미학’을 바탕으로 시간이 지나도 가치가 유지되는 타임리스 디자인을 구현하겠다는 구상이다.

조경은 단지 전체를 하나의 공원처럼 조성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글로벌 조경 설계사 SWA가 참여해 단지 중앙에 약 5만490㎡(1만5300평) 규모의 테마형 공간을 조성하고, 기부채납 공원 및 덮개공원과 연계해 약 13만2000㎡(4만여 평)가 넘는 대규모 입체 녹지 네트워크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도시와 자연을 연결하는 ‘도심형 리조트’ 개념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라고 한다.

주거 설계도 고급화해 세대 내 찬장 높이는 우물천장 기준 3.0m, 창호 높이는 약 2.9m 높이로 개방감과 한강 조망 가치를 높인다는 설명이다. LX하우시스와 공동 개발한 바닥 구조를 적용해, 층간소음 저감 성능도 강화한다고 밝혔다.

커뮤니티 시설은 약 5만3000㎡(1만6000평) 규모로 조성된다. ‘단지 커뮤니티’를 넘어 5성급 호텔 수준의 컨시어지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도록 설계됐고, 고령 입주민을 위한 헬스케어 공간까지 별도로 구성해 다양한 세대의 라이프 스타일을 반영할 예정이다. 주차 공간도 가구당 3.05대 수준으로 제시했다.

GS건설 관계자는 “성수전략1구역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초고급 주거 단지로 조성할 계획”이라며 “유행을 따르는 설계가 아닌, 시간이 지나도 가치가 유지되는 본질적 상품 경쟁력을 구현하는 데 집중했다”고 밝혔다.

배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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