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당한 대우 원한다!' GSW 핵심 3&D, FA 염두한 의미심장한 발언 남겨

이규빈 2026. 3. 28. 0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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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튼이 합당한 대우를 원하고 있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디앤서니 멜튼은 27일(한국시간) 골든스테이트 지역 방송인 '95.7 더 게임'에 출연해 다가오는 미래에 관한 생각을 밝혔다.

클레이 탐슨을 떠나보낸 골든스테이트는 주전급 3&D 자원을 원했고, 멜튼과 1년 1300만 달러 계약을 체결했다.

커리어 초창기부터 정상급 3&D로 유명했던 멜튼은 골든스테이트에서도 변함없는 기량을 뽐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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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규빈 기자] 멜튼이 합당한 대우를 원하고 있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디앤서니 멜튼은 27일(한국시간) 골든스테이트 지역 방송인 '95.7 더 게임'에 출연해 다가오는 미래에 관한 생각을 밝혔다.

멜튼은 "나도 NBA에서 꽤 오래 활약했다. 그동안 정말 많은 노력을 했다. 그 노력이 마땅히 보상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또 스스로 결과도 증명했고, 팀에 긍정적인 영향도 줬다. 이 정도 선수라면 누구나 합당한 보상을 원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여기에 골든스테이트 생활에 만족하며, 잔류하고 싶다는 의사도 표했다.

멜튼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골든스테이트와 1년 300만 달러 규모의 최저 연봉 계약을 맺었다. NBA에서 꾸준히 활약한 멜튼의 실력을 생각하면 의외로 볼 수 있으나, 이유가 있었다. 멜튼은 2024-2025시즌에 십자인대 파열 부상으로 6경기밖에 출전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그때 팀도 골든스테이트였다. 클레이 탐슨을 떠나보낸 골든스테이트는 주전급 3&D 자원을 원했고, 멜튼과 1년 1300만 달러 계약을 체결했다. 멜튼이 경기에 출전했을 때 골든스테이트의 경기력은 매우 훌륭했으나, 6경기 만에 이탈하며 시즌 구상이 망가진 원인이 됐다.

따라서 골든스테이트가 멜튼에 다시 한 번 손을 내민 것이고, 멜튼도 자신에게 익숙하며 잘 활용했던 골든스테이트에서 FA 재수를 선택한 것이다. 


그리고 멜튼은 기대에 부응했다. 커리어 초창기부터 정상급 3&D로 유명했던 멜튼은 골든스테이트에서도 변함없는 기량을 뽐냈다. 수비에서 상대 에이스를 수비했고, 공격에서 스테픈 커리, 드레이먼드 그린, 지미 버틀러와의 호흡이 좋았다. 이런 멜튼의 활약으로 터줏대감이던 게리 페이튼 2세의 출전 시간이 줄어들었다.

심지어 커리와 버틀러가 부상으로 이탈하자, 에이스 역할까지 수행했다. 그만큼 이번 시즌 골든스테이트에서 멜튼의 활약은 매우 컸다.

평균 13점 3.2리바운드 2.5어시스트로 준수한 기록을 남겼다. 이 성적이라면 충분히 FA 시장에서 거액을 챙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관건은 골든스테이트의 의사다. 멜튼은 꾸준히 골든스테이트에 대한 애정과 잔류 의사를 표명했으나, 이번 인터뷰로 합당한 보상을 원한다고 밝혔다. 즉, 골든스테이트가 멜튼을 잡으려면 적지 않은 금액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문제는 골든스테이트의 샐러리캡 상황이다. 다음 시즌까지 커리와 버틀러, 그린의 대형 계약이 남았다. 여기에 크리스탑스 포르징기스의 거취도 불투명하다. 만약 포르징기스를 잡기로 결정한다면, 멜튼은 자연스럽게 뒷순위가 될 수밖에 없다.

설사 멜튼을 잡지 않더라도, 내부 자원으로 대체할 수 있다는 계산이었을 것이다. 모제스 무디, 기 산토스 등 이번 시즌 눈에 띄게 발전한 3&D 자원이 있었다. 하지만 지난 24일 댈러스 매버릭스와의 경기에서 무디가 장기 부상을 당하며 다음 시즌까지 출전이 어려워졌다. 따라서 멜튼의 필요도가 더 올라갔다.

고민이 될 수밖에 없다. 팀에 필요한 자원은 맞으나, 무리해서 잡기에는 이미 고액 연봉자가 많다. 그렇다고 멜튼의 유무에 따라 우승 가능성이 바뀔 정도는 아니다.

과연 골든스테이트 유니폼을 입은 멜튼의 모습을 다음 시즌에도 볼 수 있을까.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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