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이어 살라까지...'슈퍼스타' 사라지는 PL, "문화-상업적 영향력 함께 빠진다"

정승우 2026. 3. 27. 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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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져나간 자리가 크다.

프리미어리그가 체감하고 있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26일(한국시간) 프리미어리그의 스타 파워 약화를 짚으며 "리그를 대표하던 얼굴들이 잇따라 떠나면서 상징성이 급격히 희미해지고 있다"라고 전했다.

2023년 해리 케인이 바이에른 뮌헨으로 떠났고, 이후 손흥민과 케빈 더 브라위너도 리그를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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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정승우 기자] 빠져나간 자리가 크다. 프리미어리그가 체감하고 있다. 손흥민(34, LAFC)과 모하메드 살라(34, 리버풀)의 공백이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26일(한국시간) 프리미어리그의 스타 파워 약화를 짚으며 "리그를 대표하던 얼굴들이 잇따라 떠나면서 상징성이 급격히 희미해지고 있다"라고 전했다.

손흥민의 이름도 다시 언급됐다. 단순한 선수 이상의 존재였다.

매체는 한국에서의 영향력을 강조했다. 토트넘 소속 시절, 손흥민의 인기가 절정에 달했을 때는 중계 화면에서 구단보다 선수가 먼저 소비되는 현상까지 나타났다는 설명이다. 팀이 아닌 '개인'이 브랜드가 되는 대표적인 사례였다.

살라도 마찬가지다. 이집트 전역에서 그의 존재감은 절대적이었다. 각종 상품과 광고, 심지어 정치적 상징으로까지 확장됐다. 경기장을 넘어선 영향력이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그 중심이 무너지고 있다. 살라는 이번 시즌을 끝으로 리버풀과 결별한다. 9년 동안 팀을 상징했던 공격수다. 기록과 존재감 모두 압도적이었다. 그런 선수가 떠난다.

이미 흐름은 시작됐다. 2023년 해리 케인이 바이에른 뮌헨으로 떠났고, 이후 손흥민과 케빈 더 브라위너도 리그를 떠났다. 현재 세계 최고급 재능으로 평가받는 주드 벨링엄 역시 프리미어리그가 아닌 스페인 무대를 택했다.

남은 이름은 제한적이다. 엘링 홀란 정도가 유일한 ‘글로벌 아이콘’으로 남을 수 있다는 평가까지 나온다.

문제는 단순한 전력 약화가 아니다. 상업성이다. 매체는 "살라의 이탈은 경기력뿐 아니라 문화적, 상업적 영향력까지 함께 빠져나가는 사건"이라고 짚었다. 실제로 스타 선수의 부재는 스폰서십, 중계 가치, 글로벌 팬 유입과 직결된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토트넘 사례가 대표적이다. 케인과 손흥민이 떠난 뒤 수익 구조에도 변화가 감지됐다. 관중 수입과 마케팅 효과가 감소했고, 일부 스폰서가 이탈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구단 차원을 넘어 리그 전체의 문제로 번지는 흐름이다. 프리미어리그는 여전히 세계 최고 리그를 자처한다. 다만 상징이 사라지고 있다. 매체는 "스타 유출이 계속된다면 리그의 매력 자체가 흔들릴 수 있다"라고 경고했다.

변수는 더 남아 있다. 버질 반 다이크 등 핵심 자원의 미래도 불확실하다. 이탈이 이어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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