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당' 송가인 母, "친정엄마도 무속인…내가 안 하면 딸에게 대물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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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송가인의 어머니이자 송순단 명인이 무속인의 길을 걷게 된 이유를 털어놨다.
송 명인은 무속인의 길을 피하기 위해 팔공산과 계룡산 등을 찾아 기도를 이어갔다.
앞서 송 명인은 과거 예능 프로그램에서도 "어머니가 45살에 사고로 돌아가신 뒤 대물림을 당한 것"이라며 "내가 안 하면 딸(송가인)이 대물림을 받는다는 말에 결국 신을 받게 됐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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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조나연 기자]

가수 송가인의 어머니이자 송순단 명인이 무속인의 길을 걷게 된 이유를 털어놨다.
최근 '국악방송라디오' 채널에는 "명인, 명창의 삶과 음악이야기 - 송순단 명인(국가무형유산 진도씻김굿 전승교육사)"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 송 명인은 과거를 떠올리며 "딸이 돌 지나고 나서부터 몸이 아프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어 "머리 아프고 허리도 아프고 바닥에서 일어나지도 못했다. 굴러서 일어나지 못하고 물도 못 마실 정도였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그는 "그 고통이 1~2년이 아니라 3년이나 이어졌다"며 "너무 아파도 누구에게도 말할 수 없었다"고 덧붙였다.
주변에서는 이를 두고 '신병'이라고 했다. 송순단은 "사람들이 신을 받아야 한다고 하더라"며 "왜 받아야 하냐고 했더니, 안 받으면 안 된다고 했다"고 회상했다.

특히 "친정어머니도 무속인이었기 때문에 내가 물려받아야 한다는 말을 들었다"고 밝혔다.
송 명인은 무속인의 길을 피하기 위해 팔공산과 계룡산 등을 찾아 기도를 이어갔다. 하지만 기도를 해도 낫지 않았다고.
남편의 반대도 있었다. 그는 "할 수 없이 그때 내가 아파서 죽게 될 것 같으니까 시어머니가 아파서 죽는 것보다 아들을 설득시키더라"며 결국 신내림을 받은 과정을 설명했다.
당시 사회 분이기도 녹록지 않았다. 송 명인은 "그 시절에는 무당이라 하면 손가락질하고 무시하는 분위기였다"고 털어놨다. 특히 남편도 반대했지만 결국 신을 받은 뒤 신당을 모시며 길을 걷게 됐다.

무속인의 길을 걷기 시작한 뒤 겪은 깊은 고충도 전했다. 송 명인은 "91년 도에 씻김굿을 들어갔는데 이 굿을 안 가르쳐 준다. 그냥 뭔 소리만 해봐라 그래서 하면 자꾸 무안을 주고 무색을 주고 기를 죽인다"며 "나는 어리고 그분들은 높은 어른들이라 기가 죽는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송 명인은 포기하지 않았다. 이어 "그래서 그 뒤로 오기가 생겨서 다음에는 이완순 선생님을 찾아갔다. 씻김굿을 배우고 싶다고 말해서 배웠다"며 피나는 노력 끝에 그는 진도씻김굿 분야에서 명인으로 인정받았다.
앞서 송 명인은 과거 예능 프로그램에서도 "어머니가 45살에 사고로 돌아가신 뒤 대물림을 당한 것"이라며 "내가 안 하면 딸(송가인)이 대물림을 받는다는 말에 결국 신을 받게 됐다"고 밝힌 바 있다. 송가인은 엄마의 권유로 중학교 2학년부터 민요를 시작해 17살에 판소리를 배웠다며 어린 시절 환경을 밝히기도 했다.
조나연 텐아시아 기자 nyblueboo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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