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경북도지사 경선 공방 격화..'도덕성 검증.신공항.통합'

[앵커]
양자 구도로 펼쳐지고 있는 국민의힘 경북도지사 경선 열기가 갈수록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김재원, 이철우 두 예비후보는 도덕성 검증과
TK신공항, 행정통합 이슈를 놓고 연일 치열한 공방을 벌이고 있습니다.
정성욱 기자가 쟁점을 정리했습니다.
[기자]
김재원, 이철우 두 예비후보간 도덕성 검증을 둘러싼 공방이 갈수록 뜨겁습니다.
김 후보는 이 후보와 관련해 제기된 옛 안기부 시절 고문 연루 의혹과 특혜성 언론사 보조금 지원
의혹에 대해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에 철저한 검증을 요구하며 날선 비판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에 맞서 이 후보는 3년 전 대법원에서 해당 보도는 허위 사실로 드러나 기사 삭제 판결까지 받았는데, 흑색선전과 후보자 비방이라며 공관위 차원의 징계를 요청하고 법적 대응에 나섰습니다.
TK신공항 추진 방식을 놓고도 팽팽한 신경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김 후보는 특별법 개정 없이 현재 기부대양여 방식은 어렵고 돈을 빌려 착공하는 건 불가능하다며
광주공항 이전과 동등한 방식과 절차를 정부에 요구할 것을 주장합니다.
반면 이 후보는 대구시와 경북도가 공동 시행 주체가 돼, 금융권 자금을 빌려 민간 건설사가 참여
하는 특수목적법인을 만들어 추진하면 가능하다고 반박합니다.
[김재원/국민의힘 경북도지사 예비후보 "현재 완전히 중단돼 있는 통합신공항 사업을 국가 지원
사업으로 만들어서 즉각 착공에 나설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이철우/국민의힘 경북도지사 예비후보 "우선은 착공하고 봐야 됩니다. 올해 예산 2,800억 원 드는데 그 정도는 먼저 빌려서 시작하자.."]
대구경북 행정통합에 대해서도 신중론과 선통합 후보완론으로 맞서고 있습니다.
[이철우/국민의힘 경북도지사 예비후보 "통합은 이번에 무산되더라도 포기하면 안됩니다. 지역 발전을 위해 대구.경북 덩치 키워 가지고 중앙에서 권한 이양 받고..."]
[김재원/국민의힘 경북도지사 예비후보 "도민들의 뜻을 물어 주민투표도 하고 신중하게 결정을 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야만 통합 논의가 재론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두 후보의 승부를 가를 것으로 보이는 TV 토론회와
여론조사를 앞두고 당심과 민심,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기 위한 양쪽의 치열한 공방이 갈수록 격해질 전망입니다.
TBC 정성욱입니다.(영상취재 김영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