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 리뷰] ‘리바운드가 흐름 바꿨다’ 3쿼터 역전극→ 클러치 리드 지킨 KT, KCC 꺾고 봄 농구 희망 이어가

문광선 2026. 3. 27. 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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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가 리바운드를 앞세워 ‘운명의 맞대결’에서 승리했다.

수원 KT는 27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부산 KCC와의 시즌 마지막 맞대결에서 84-79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7위 KT는 6위 KCC와의 격차를 1경기로 줄이는 데 성공했다. 또한, 시즌 KCC에 득실 차에서 앞서며 상대 전적에서 우위를 점하게 됐다.

이날 KT는 전체 리바운드에서 45-25로 압도적인 우위를 점했다. 특히 3쿼터 리바운드에서 17-5로 크게 앞섰고, 공격 리바운드만 7개를 잡아내며 경기를 뒤집었다. 극적인 승리와 함께, KT는 플레이오프 진출을 향한 희망을 이어갔다.

반면, 부산 KCC는 중요한 일전을 내줬다. KCC는 3점슛 16개를 터뜨리며 마지막까지 접전을 펼쳤지만, 리바운드 열세를 끝내 극복하지 못했다. 7위와의 격차도 1경기로, 이제는 플레이오프 진출을 쉽게 장담할 수 없게 됐다.

[KCC-KT 선발 라인업]
- KCC: 최진광-허웅-윤기찬-최준용-숀 롱
- KT: 김선형-한희원-문정현-데릭 윌리엄스-이두원

1Q 부산 KCC 20-14 수원 KT: ‘10-0 런’ 시작부터 기어 올린 KCC

플레이오프 진출을 결정지을 수 있는 중요한 맞대결, 초반 기선을 잡은 쪽은 KCC였다. KCC는 허웅의 자유투라인 점프슛으로 포문을 열었고, 숀 롱이 속공 덩크슛을 터뜨리며 코트의 분위기를 띄웠다. 이어 허웅과 윤기찬의 연속 3점슛이 터지며 경기 시작과 동시에 10-0 런으로 앞서갔다.

KT가 문정현의 연속 득점과 김선형의 속공 앤드원으로 따라붙었다. 하지만 KCC는 롱의 3점슛에 이어 최준용도 스텝백 3점슛을 꽂아넣으며 더블 스코어(18-9)로 앞섰다. 이후 KCC는 장재석과 드완 에르난데스가 자유투를 각각 1개씩 성공하며 6점 차의 리드로 1쿼터를 마쳤다.

2Q 부산 KCC 47-40 수원 KT: 치열한 공방전, 2쿼터는 초이타임!
[최준용 2쿼터 기록]
- 4분 48초, 8점 1어시스트 2점슛 1/1 3점슛 2/2 자유투 3/3

2쿼터 KCC는 장재석의 덩크슛과 송교창의 속공 득점으로 10점 차(24-14)로 앞섰다. 하지만 KT는 2쿼터 들어 추격에 나섰다. 한희원과 문정현의 3점슛으로 따라붙었고, 윌리엄스의 자유투로 동점(30-30)을 만들었다.

KCC는 최준용의 3점슛으로 다시 앞서갔고, 롱의 골밑 득점까지 더했다. 그리고 KT의 추격이 이어지던 시점, 최준용이 그 흐름을 막아세웠다. 3점슛 하나를 추가한 최준용은 정창영을 상대로 포스트업 후 턴어라운드 점프슛을 성공했다. KT가 윌리엄스의 3점슛 2개로 다시 따라붙었지만, KCC는 최준용의 패스를 받아 송교창이 3점슛을 꽂아넣으며 리드를 내주지 않았다. 그리고 KCC는 쿼터 종료와 함께 롱의 팁인이 비디오 판독 끝 득점으로 인정되며 기분 좋게 전반을 마무리했다.

3Q 수원 KT 64-58 부산 KCC: '17-5' 리바운드의 힘, 역전 성공 KT!

후반 KCC에는 롱이 골밑에서 위력을 드러냈다. 롱은 골밑 득점에 이어, 최준용의 패스틀 받아 득점과 함께 파울까지 얻어냈다. KCC가 롱의 자유투와 윤기찬의 3점슛으로 앞섰지만, 이어진 공격이 정체됐다.

그 사이, KT는 차곡차곡 따라붙는 득점을 쌓았다. 조나단 윌리엄스가 묵묵하게 골밑에서 득점을 올려줬고, 박준영의 레이업으로 1점 차(55-56)까지 따라붙었다. 그리고 KCC의 작전시간 후 김선형이 돌파 득점에 성공하며 역전(57-56)을 만들었다.

KT는 롱에게 골밑 득점을 내주며 다시 역전을 허용했지만, 리바운드를 앞세워 주도권을 되찾았다. 강성욱의 슛이 불발되자 이두원이 팁인 득점에 성공했고, 이어 문정현도 팁인 득점을 추가하며 앞섰다. 그리고 윌리엄스가 3점슛을 꽂아넣으며 64-58, 6점의 리드로 4쿼터를 맞았다. 3쿼터 KT는 공격 리바운드만 7개를 잡아냈으며, 전체 리바운드에서도 17-5로 KCC를 압도했다.

4Q 수원 KT 84-79 부산 KCC: 불 붙은 경기, 김선형의 클러치 지배

4쿼터 KCC는 최준용의 3점슛으로 포문을 열었다. 양 팀의 외곽 대전이 펼쳐졌다. KCC가 허웅과 송교창의 3점슛으로 70-70 동점을 만들자, KT는 곧바로 문정현의 3점슛으로 다시 앞섰다.

KCC는 경기 종료 5분 9초를 남기고 허훈을 처음으로 투입했다. KT는 윌리엄스에게 1대1 공격을 주문했고, 윌리엄스는 풀업 점프슛을 터뜨리며 응답했다. KT는 최준용에게 3점슛을 내주며 78-76으로 쫓겼지만, 클러치 상황에서 더 집중력을 발휘했다. 김선형이 허훈의 수비를 벗겨내고 레이업 득점을 올려놨고, 스틸에 이은 속공 레이업까지 올려놨다. 그리고 문정현이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은 공격 리바운드를 잡아내며 KT는 귀중한 승리를 챙겼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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