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영민·신용한 결선 진출..야당은 또 중도사퇴
더불어민주당의 충북지사 후보가 노영민, 신용한 두 명으로 압축됐습니다.
오늘 끝난 본 경선 결과 상위 2명이 다음 주 결선에 진출한 건데요.
반면 국민의힘의 충북지사 공천은 윤희근 후보까지 전격 사퇴하며 내홍이 더 깊어지고 있습니다.
이병선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노영민, 신용한 두 후보가 민주당 충북지사 공천을 놓고 최종 결선에서 맞붙게 됐습니다.
오늘까지 사흘 동안 진행된 본 경선에서 과반수 득표자는 없었고, 다음 달 2일부터 4일 결선에 진출할 상위 2명만 가린 겁니다.
재선 이상 기초단체장 출신으로, 풍부한 행정 경험과 추진력으로 도전했던 송기섭, 한범덕 두 후보는 고배를 마셨습니다.
4년 만에 재도전하는 노영민 예비후보는 대통령 비서실장, 3선 국회의원의 관록과 현안 해결 능력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 SYNC ▶ 노영민 예비후보(민주당 / 지난 23일 TV 토론)
"경험은 흉내 낼 수가 없습니다. 세상은 변하고 있습니다. 변화를 예측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하지 않는다면 우리 충북의 미래는 어두울 수밖에 없습니다."
반면 상대적으로 젊은 신용한 예비후보는 새 시대에 걸맞은 새로운 지도자상을 기치로, 세대교체를 내세우고 있습니다.
◀ SYNC ▶ 신용한 예비후보(민주당 / 지난 23일 TV 토론)
"우리 충북이 과거로 퇴행할 것이냐 완전히 새로운 미래 지도자와 함께 AI 시대에 완전히 새로운 미래 충북으로 나아갈 것이냐 세대교체가 절실한 시점입니다."
여당의 경선이 순조로운 반면 야당에서는 공천 파동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윤희근 전 경찰청장은 불공정한 경선에 타협할 생각은 없다며 예비후보를 사퇴하고, 당의 다른 후보들을 돕겠다고 말했습니다.
◀ SYNC ▶ 윤희근 전 경찰청장(국민의힘)
"국민의힘 우리 후보들 도의원, 시의원 또는 기초단체장, 조금이라도 제가 도움이 될 수 있는 데가 있다고 그러면 저는 기꺼이 제가 역할을 할 용의는 있습니다."
반면 윤갑근 예비후보는 경선에 계속 참여하기로 했습니다.
면접 때 함께 경쟁하던 후보들이 떠나고 혼자 남아 모욕적이고 분노가 치민다며, 끝까지 공천 과정에 참여해 사전내정설을 포함한 의혹들을 밝혀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 SYNC ▶ 윤갑근 충북지사 예비후보(국민의힘)
"본선에 초점을 맞추면서 이 경선의 잘못된 과정들은 바로잡아 나간다 하는 것이고요. 가점, 감점 이런 것에 연연하지 않겠습니다."
이에 대해 김수민 예비후보는 SNS를 통해 절윤을 선언한 국민의힘 후보로 누가 적합한지 도민들이 냉정하게 판단할 거라며 윤갑근 후보를 견제했습니다.
또 네거티브 없는 비전 경선이 되길 바란다며, 윤갑근 후보에게 공정 경선 협약을 제안했습니다.
MBC뉴스 이병선입니다.(영상 천교화, 양태욱, 신석호)
Copyright © MBC충북 /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