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노선 항공 2천900편 더 늘리겠다” 이 시국에 배짱?…알고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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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스라엘과 이란 사이 전쟁으로 중동 하늘길이 사실상 가로막힌 가운데, 러시아 영공을 떠다닐 수 있는 중국 항공사들이 수혜를 누리고 있는 모습이다.
중국 항공사들은 중동을 거치지 않고도 러시아를 통해 유럽으로 갈 수 있기에, 올해 하계기간 중국-유럽 노선 항공편을 3000편 가까이 늘릴 예정이라고 27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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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 [123RF]](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3/27/ned/20260327191604817fhsi.jpg)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미국·이스라엘과 이란 사이 전쟁으로 중동 하늘길이 사실상 가로막힌 가운데, 러시아 영공을 떠다닐 수 있는 중국 항공사들이 수혜를 누리고 있는 모습이다.
중국 항공사들은 중동을 거치지 않고도 러시아를 통해 유럽으로 갈 수 있기에, 올해 하계기간 중국-유럽 노선 항공편을 3000편 가까이 늘릴 예정이라고 27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전했다.
항공 데이터 분석업체 OAG에 따르면 이달 말부터 시작해 10월까지 이어지는 하계 운항 스케줄에서 중국 주요 항공사들의 중국-유럽 항공편 수는 지난해보다 2891편 늘어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중국국제항공(에어차이나)이 1120편, 중국남방항공이 839편, 중국동방항공이 654편을 각각 추가할 방침이다.
아울러 하이난항공 등 소형 중국 항공사들도 중국-유럽 간 노선 확대를 준비하고 있고, 중국 항공사들의 중국-유럽 간 신규 노선 개설도 점쳐진다고 OAG는 분석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후 유럽·북미 등 서방 항공사들은 러시아 영공 진입이 막혀 유럽과 동아시아를 오갈 때 최단 거리인 러시아 경유 항로 대신 남쪽 등으로 우회해 비행 중이다.
반면 중국 항공사들은 러시아 영공을 통과해 유럽으로 갈 수 있고, 우회 경로보다 2~3시간 운항 시간을 줄여 연료도 아낄 수 있다.
이에 일부 유럽 항공사들은 중국을 오가는 항공편을 줄였으며, 이 공백을 중국 항공사들이 다시 메우며 우위를 점하고 있었다.
이런 가운데 지난달 말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으로 중동 전쟁이 발발, 중동 영공도 폐쇄되자 여러 항공사가 항로를 바꿔야 했지만 중국 항공사들은 크게 영향을 받지 않는 분위기다.
항공편·호텔 검색업체 스카이스캐너의 여행트렌드 전문가 제임스 탕은 “최근 주요 환승 허브 간 혼란과 영공 폐쇄는 전 세계 항공노선에 연쇄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런가 하면 전쟁은 당장 하늘길을 가로막는 한편, 항공편 가격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특히 이란 전쟁으로 고유가가 지속되면서 이번 달 아시아와 유럽 사이 항공편 가격은 최대 560%까지 치솟기도 했다.
블룸버그 통신은 이와 관련, “에너지 공급망 혼란의 여파가 이어지면서 이번 티켓값 폭등은 올 여름과 가을까지 이어질 전망”이라고 전했다.
올튼 에비에이션의 브라이언 테리 국장은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이란 전쟁이 조기에 종식돼도 항공유 공급망에 가격 하락분까지 반영되기는 최장 3개월이 걸릴 것”이라며 “우회 항로 이용에 따른 비행시간 증가, 공급석 부족, 고유가 기조가 맞물리며 상당 기간 가격 상승 압력이 계속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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