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완수 KB 감독이 염윤아를 보내는 마음 “뛰면서 은퇴했으면 좋았을 텐데”

“코트를 누비면서 은퇴했으면 좋았을 텐데…”
여자프로농구 청주 KB의 김완수 감독은 27일 용인 삼성생명전을 앞두고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날 경기는 KB에서 오랜 기간 활약했던 베테랑 가드 염윤아가 마지막을 알린 자리였다.
염윤아는 2006년 프로에 데뷔한 이래 여자프로농구를 대표하는 가드로 불렸던 선수다. 2018년 KB 유니폼을 입은 뒤에는 두 차례 통합 우승에 기여하면서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김 감독은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염)윤아는 하나은행에 있을 때부터 10년 가까이 봤던 선수다. 항상 솔선수범해 고마웠다. KB에서도 주장으로, 리더로 모든 역할을 완벽하게 수행했다. 선수로 코트를 뛰면서 은퇴하지 못한 것에 미안한 마음이 든다”고 말했다.

염윤아는 지난 시즌 후반기 부상으로 수 차례 수술과 재활을 반복했다. 원래 염윤아는 올해 초 코트 복귀를 기대했지만 재활이 성과를 내지 못하면서 주춤했다. 결국, 플레이오프에 복귀한다는 계획까지 틀어지면서 정규리그 마지막 홈경기에서 은퇴하게 됐다.
김 감독은 “선수들이 윤아의 은퇴에 많이 울 것이라 생각한다. 우리 팀에서 윤아를 존경하지 않는 선수는 없다. 하나은행의 김정은도 은퇴 투어로 존경받는 대단한 선수지만, 윤아도 코트의 리더로 못잖게 대단했다”고 강조했다.
김 감독은 염윤아가 은퇴하지만 플레이오프에선 벤치에서 후배들을 이끌어주길 기대한다.
김 감독은 “최고의 은퇴 선물은 우승일 것이라 생각한다. 선수들도 그걸 알고 있다. 윤아의 재활을 지켜봐야겠지만 플레이오프에 계속 동행해주길 바라고 있다”고 전했다.
청주 | 황민국 기자 stylelomo@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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