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호텔·리조트업 ‘지역상생형 일터조성 프로젝트’ 가동
박성우 기자 2026. 3. 27. 18:23

제주에서 전국 최초로 호텔·리조트 분야의 원청기업과 협력업체가 함께 성장하는 '지역상생형 일터조성 프로젝트'가 시작된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상공회의소 제주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공동위원장 양문석, 이하 제주인자위)는 27일 고용노동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제주 호텔·리조트업 지역상생형 일터조성 프로젝트' 공동선언식을 개최했다.
이번 공동선언은 그동안 제조업 중심으로 추진돼 온 상생협력 사업을 제주도와 제주인자위 주도 아래 관광·서비스산업으로 확장한 첫 사례다.
특히 호텔·리조트업에서 원청기업과 협력업체, 지방․중앙정부, 경제단체가 함께 참여하는 모델을 구축했다.
실제 이날 선언에는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제주신라호텔, 제주신화월드 등 대형 원청사와 해당 협력업체들이 참여했다.
원청기업은 협력업체 근로자의 고용 안정 및 근로환경 개선을 위한 실질적 지원 방안을 모색하고, 협력업체는 직무 역량 및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한 교육 훈련과 숙련 형성에 적극 참여키로 협의했다.
중앙 및 지방전부는 상생 협력에 필요한 재정적 지원을 적극 추진하게 된다.
제주인자위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는 단순한 선언을 넘어, 제주 관광산업의 경쟁력을 '좋은 일자리'와 '좋은 서비스'의 연결 구조로 다시 설계하려는 시도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자평했다.
이어 "관광산업 비중이 높은 제주에서 이 같은 모델이 본격화되면, 향후 다른 지역 관광산업과 서비스업 전반으로 확산될 가능성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