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망치기 싫다" 실력도, 인성도 월클이구나...떠나기 전, '자동 연장 조항' 포기한 이유

김아인 기자 2026. 3. 27. 17:3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나기 전 카세미루가 마지막 예우를 갖췄다.

영국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27일(한국시간) "카세미루가 계약서상의 자동 연장 조항을 파기함에 따라, 이번 시즌 남은 모든 경기에 선발로 출전할 수 있게 됐다"고 보도했다.

당초 34세의 카세미루는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35경기를 선발로 출전할 경우, 계약 기간이 1년 더 자동으로 연장되는 조항을 갖고 있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

[포포투=김아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나기 전 카세미루가 마지막 예우를 갖췄다. 자신의 거액 연봉이 보장된 계약 연장 조항을 스스로 포기하며 오직 팀의 챔피언스리그 복귀를 위해 헌신하기로 결정했다.

영국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27일(한국시간) "카세미루가 계약서상의 자동 연장 조항을 파기함에 따라, 이번 시즌 남은 모든 경기에 선발로 출전할 수 있게 됐다"고 보도했다.

카세미루는 현재 14경기 연속 선발 출전하며 캐릭 체제의 핵심으로 활약 중이다. 이번 시즌에만 7골 2도움을 기록하며 공수 양면에서 엄청난 존재감을 뽐내고 있다. 그의 헌신적인 플레이 덕분에 맨유는 프리미어리그(PL) 3위까지 치고 올라왔으며,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권을 확보하는 데 매우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한때 에이징 커브 논란에 휩싸이며 선수 생활이 저물어가는 듯했던 카세미루는 보란 듯이 반전을 이뤄냈다. 현재 팀 내 가장 유력한 MVP 후보로 거론될 정도다. 하지만 지난 1월 올 시즌을 끝으로 맨유를 떠난다고 전격 발표했다. 일부 팬들은 "결별 결정을 번복해달라"며 아쉬움을 토로하고 있지만, 카세미루는 이미 차기 행선지 윤곽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34세의 카세미루는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35경기를 선발로 출전할 경우, 계약 기간이 1년 더 자동으로 연장되는 조항을 갖고 있었다. 현재 28경기를 소화한 그는 남은 7경기에 모두 나설 경우 이 조건을 충족해 주급 35만 파운드(약 7억 원)에 달하는 막대한 수익을 1년 더 보장받을 수 있는 상황이었다.

그러나 카세미루는 지난 1월 구단과의 회담에서 이 조항을 적용하지 않기로 전격 합의했다. 이미 이번 시즌을 끝으로 팀을 떠나기로 발표한 상황에서, 본인의 연장 조항 때문에 구단이 자신을 억지로 벤치에 앉히는 전술적 제약을 겪지 않길 바랐기 때문이다.

카세미루의 이러한 결단은 맨유에 천군만마가 됐다. 만약 합의가 없었다면 마이클 캐릭 임시 감독은 재정적 부담을 느낀 구단의 압박에 따라 시즌 막판 핵심 미드필더인 카세미루를 명단에서 제외해야 했을지도 모른다. 실력은 물론, 팀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근본'을 보여주면서 마지막 인사를 준비하고 있는 카세미루다.

사진=게티이미지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 포포투(https://www.fourfourtw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Copyright © 포포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