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디부아르전은 한국 축구의 1000번째 A매치

한국 축구가 2026 북중미 월드컵을 준비하는 모의고사인 코트디부아르전에서 역사적인 1000번째 A매치를 치른다.
대한축구협회는 27일 “한국축구대표팀이 28일 오후 11시 영국 밀턴킨스에서 치르는 코트디부아르와 평가전이 통산 1000번째 A매치”라면서 “영국이 한국 축구의 첫 A매치가 열린 장소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고 밝혔다.
한국의 첫 A매치는 1948년 8월 2일 런던올림픽 16강 멕시코전이다. 한국은 이 경기에서 2골을 넣은 정국진의 활약으로 멕시코를 5-3으로 꺾었다.
이후 한국은 월드컵 본선 12회 진출에 성공하는 등 다양한 국제 무대에서 위상을 높였다. 총 999경기에서 542승 245무 212패를 기록했다.
한국이 999번의 A매치에서 가장 많이 만났던 상대는 일본이었다. 총 82번의 맞대결에서 42승 23무 17패를 기록하고 있다.
역대 최다 연속 무패 기록은 1986년 9월 아시안게임 인도전 승리를 시작으로 1989년 6월 대통령배 국제축구대회 체코전 승리까지 이어진 29경기 연속 무패(21승 8무)다.
최근 최다 연속 무패 기록은 2008년 2월 남아공 월드컵 예선 투르크메니스탄전을 시작으로 2009년 11월 덴마크 친선경기까지 이어진 27경기 연속 무패(14승 13무)다.
한국 축구가 가장 빛난 순간은 역시 4강 신화를 썼던 2002 한·일 월드컵이다. 아시아를 대표해 4강에 진출하면서 아시아 최강이라는 이름값을 입증했다.
또 A매치 역사와 함께하는 차범근, 박지성, 손흥민으로 이어지는 ‘글로벌 스타 플레이어’ 계보를 만들기도 했다.
손흥민은 현재 역대 통산 A매치 최다 출전(140경기)의 역사를 쌓아가고 있다. 득점 기록 역시 54골로 차범근의 58골에 이어 2위다.
황민국 기자 stylelomo@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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