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화려해진 ‘진해군항제’…“분홍빛 설렘 가득”

문그린 2026. 3. 27.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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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완연한 봄기운 속에 국내 최대 벚꽃축제인 경남 '진해 군항제'가 화려한 막을 올렸습니다.

36만 그루의 벚꽃 나무가 꽃망울을 터뜨리며 축제장이 분홍빛으로 물들고 있는데요.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문그린 기자, 화면으로 보이는 벚꽃이 보기 좋습니다.

현장 분위기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저는 지금 경남 진해의 대표적인 벚꽃 명소인 여좌천에 나와 있습니다.

거대한 벚꽃 터널이 화려한 리본 장식과 함께 분홍빛 물결을 수놓고 있습니다.

오전부터 전국에서 몰려든 관광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는데요.

올해는 평년보다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지난 24일부터 벚꽃이 피기 시작했습니다.

다음 주에는 벚꽃이 모두 만개해 눈부신 장관을 볼 수 있을 겁니다.

올해 진해군항제는 더 다채로워지고 화려해집니다.

지난해엔 영남권 대형 산불의 여파로 취소됐던 주요 행사들이 재개됩니다.

육·해·공군은 물론 해외 군악대까지 참여하는 '군악의장 페스티벌'이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집니다.

1.6km 벚꽃길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호국 퍼레이드' 역시 군과 시민이 하나 되어 화려한 장관을 연출할 예정입니다.

또, 봄을 즐기려는 다양한 연령의 관광객에 맞춰 여러 장르 가수들도 공연을 합니다.

열흘 동안 열리는 축제 기간엔 전국에서 약 350만 명이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창원시는 관광객들의 안전을 위해 이동로를 관리하고, 무료 셔틀버스와 임시 시내버스 노선도 운영합니다.

축제장의 '바가지 요금'은 관광객들의 큰 불만이었는데요.

창원시는 축제장 부근의 노점상들은 음식 가격을 표시하고, 만일 바가지 요금을 받는 업소는 즉각 퇴출하는 등 엄정하게 대응합니다.

지금까지 벚꽃 향기 가득한 창원 진해구 여좌천에서 KBS 뉴스 문그린입니다.

촬영기자:최현진/영상편집:김태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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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그린 기자 (gree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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