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 상병 묘역 찾은 이 대통령 “많은 게 제자리 찾아 다행”

고경주 기자 2026. 3. 27.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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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27일 국립대전현충원에 안장된 고 채수근 상병의 묘역 앞에서 "많은 게 제자리를 찾아서 다행"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서해수호의날 기념식에 앞서 대전현충원 묘역을 찾아 제2연평해전과 천안함 피격 사건, 연평도 포격전 희생자 등 묘역에 참배했다.

주일석 해병대사령관의 안내에 따라 채 상병 묘역 앞에 선 이 대통령은 "요즘은 해병대 지원자가 어떻냐"고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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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27일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열린 제11회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에서 현충탑을 참배하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이재명 대통령이 27일 국립대전현충원에 안장된 고 채수근 상병의 묘역 앞에서 “많은 게 제자리를 찾아서 다행”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서해수호의날 기념식에 앞서 대전현충원 묘역을 찾아 제2연평해전과 천안함 피격 사건, 연평도 포격전 희생자 등 묘역에 참배했다. 주일석 해병대사령관의 안내에 따라 채 상병 묘역 앞에 선 이 대통령은 “요즘은 해병대 지원자가 어떻냐”고 물었다. 주 사령관은 “복무 처우 개선으로 많이 올라가고 있다. 해병대는 채 상병을 잊지 않겠다”고 답했다. 이 대통령은 “해병대 자체가 제자리를 찾아야 한다. 사령관이 잘해야 한다”고 격려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유가족들도 함께했다. 천안함 피격 사건에서 전사한 고 이상희 하사 아버지는 전사자가 미혼인 경우 부모를 합장할 수 있도록 하는 국립묘지법 개정안에 관심을 가져달라고 이 대통령에게 요청했다. 현행법은 배우자만 합장을 허용한다. 이 대통령은 현충원 관계자에게 관련 사항을 물은 뒤 “알아보겠다”고 약속했다.

고경주 기자 goh@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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