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가 내 돈 빼갔다' MLB 필라델피아 내야수 앨릭 봄, 친부모 상대 45억 소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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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야구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주전 내야수 앨릭 봄(29)이 자신의 재산을 횡령했다며 친부모를 상대로 최소 300만 달러(약 45억 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했다.
필라델피아 법원에 제출된 소장을 인용한 AP 통신 보도에 따르면, 봄의 부모 대니얼·리사 봄 부부는 아들의 은행 계좌를 관리하며 수백만 달러를 빼내 증권 투자와 부동산 매입 등에 사용하면서 이를 아들에게 알리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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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라델피아 필리스 앨릭 봄. 사진[연합뉴스]](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3/27/maniareport/20260327170629232jbgt.jpg)
필라델피아 법원에 제출된 소장을 인용한 AP 통신 보도에 따르면, 봄의 부모 대니얼·리사 봄 부부는 아들의 은행 계좌를 관리하며 수백만 달러를 빼내 증권 투자와 부동산 매입 등에 사용하면서 이를 아들에게 알리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봄은 재정 점검 중 이 사실을 알게 돼 계좌 접근 권한과 관련 정보를 요구했으나 부모가 거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봄은 부모가 자신의 재산을 사치성 지출에 유용했다고 주장한다. AP 통신은 소장을 근거로 봄의 부모가 현재 레저용 차량에 거주하며 미국 전역을 여행 중이라고 전했다. 부모 측 변호인은 "부부는 항상 아들의 이익을 위해 행동해왔다"며 모든 혐의를 부인했다.
소송 사실이 알려진 당일, 봄은 텍사스 레인저스와 홈 개막전에 4번 타자 3루수로 출전해 5회말 결승 3점 홈런을 터뜨리며 팀의 5-3 승리를 견인했다. 경기 전 취재진의 관련 질문에는 "개인적인 문제는 언급하지 않겠다"고 말을 아꼈다.
2020년 빅리그에 데뷔한 봄은 2025시즌 120경기에서 타율 0.287, 11홈런, 59타점, OPS 0.740을 기록했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필라델피아와 1년 1천20만 달러(약 154억 원)에 재계약했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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