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PK→사이렌 방해→실축' WC서 이런 추태 나오면 어쩌나...한국 본선 첫 상대 후보 '비매너 논란'

김아인 기자 2026. 3. 27.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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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호의 2026 북중미 월드컵 본선 첫 상대가 될 가능성이 있는 체코가 플레이오프 승부차기 도중 벌어진 '사이렌 방해' 논란으로 전 세계 축구 팬들의 뭇매를 맞고 있다.

아일랜드는 27일 오전 4시 45분(한국시간) 체코 프라하에 위치한 포르투나 아레나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유럽 플레이오프(PO) 패스D 준결승에서 체코와 1-1로 비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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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더 선

[포포투=김아인]

홍명보호의 2026 북중미 월드컵 본선 첫 상대가 될 가능성이 있는 체코가 플레이오프 승부차기 도중 벌어진 '사이렌 방해' 논란으로 전 세계 축구 팬들의 뭇매를 맞고 있다.

아일랜드는 27일 오전 4시 45분(한국시간) 체코 프라하에 위치한 포르투나 아레나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유럽 플레이오프(PO) 패스D 준결승에서 체코와 1-1로 비겼다. 연장 접전 끝에 아일랜드는 승부차기에서 3-4로 패하며 본선 진출이 무산됐다.

경기 초반 기세를 잡은 건 아일랜드였다. 전반 23분 만에 트로이 패럿의 페널티킥과 상대 자책골로 2-0으로 앞서가며 대이변을 예고했다. 하지만 홈팀 체코는 패트릭 쉬크와 라디슬라프 크레이치의 연속골로 응수하며 경기를 연장으로 끌고 갔고, 결국 승부차기 혈투가 펼쳐졌다.

논란은 승부차기 과정에서 발생했다. 영국 '더 선'은 아일랜드 키커들이 공을 차기 위해 페널티 지점에 설 때마다 관중석에서 날카롭고 커다란 사이렌 소리가 경기장을 가득 메웠다고 상황을 전했다. 반면 체코 키커들이 나설 때는 소리가 멈추며 정반대의 상황이 연출됐다.

심리적 압박감을 이기지 못한 아일랜드의 앨런 브라운과 핀 아자즈의 슈팅은 모두 마테이 코바르 골키퍼에게 막혔다. 아일랜드 팬들은 즉각 분노하며 유럽축구연맹(UEFA)에 공식 조사를 촉구하고 나섰다. SNS상에서는 "체코가 노골적인 속임수를 썼다", "국제 대회에서 일어날 수 없는 수치스러운 행위"라는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아일랜드를 꺾은 체코는 이제 덴마크와 플레이오프 결승에서 본선행 티켓을 놓고 맞붙는다. 만약 체코가 결승에서 승리해 본선에 합류할 경우,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월드컵 조별리그 첫 번째 상대가 된다. 반면, 2002년 이후 첫 본선행을 노렸던 아일랜드의 꿈은 비매너 소음 속에 허망하게 마감되었다.

한국은 현재 개최국 멕시코, 남아프리카 공화국과 함께 A조에 속해 있으며, 유럽 플레이오프 패스D의 승자(덴마크 혹은 체코)와 첫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월드컵이라는 세계 최고의 축제에서 페어플레이 정신을 망각한 체코의 '사이렌 추태'가 알려지면서, 잠재적 상대인 한국 팬들 사이에서도 우려와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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