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혁 “당내서 ‘장동혁 대표 거의 힘 없다’고 해…이상한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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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장 공천 파동 등으로 휘청이는 국민의힘 상황을 두고 김종혁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무정부 상태"라고 표현했다.
김 전 최고위원은 "국민의힘 상태는 제가 보기에는 그냥 무정부 상태"라고도 했다.
김 전 최고위원은 대구시장 선거 상황에 대해서도 "(김부겸 전 국무총리가) 정말 당선되면 국민의힘(이) 간판을 달(고 있을) 수 있겠나"라며 "보수의 심장에서 심장을 뺏긴 존재가 되는데 그게 말이 되겠나"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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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장 공천 파동 등으로 휘청이는 국민의힘 상황을 두고 김종혁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무정부 상태”라고 표현했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의 리더십이 보이지 않는다는 이유에서다. 국민의힘 당직자들도 “이미 끝났다”는 얘기를 한다고도 전했다.
‘친한동훈계’인 김 전 최고위원은 26일 와이티엔(YTN) 라디오 ‘김준우의 뉴스정면승부’에 나와 “당내 얘기를 들어보면 장동혁 대표가 거의 힘이 없다. 거의 사면초가”라며 “당 사무처 직원들도 ‘이미 끝났다’는 얘기를 많이 한다. 당 대표에 대해서 별로 뭘 이렇게 열심히 챙겨드리고 하는 그런 게 없어졌다”고 말했다. 김 전 최고위원은 “국민의힘 상태는 제가 보기에는 그냥 무정부 상태”라고도 했다.
김 전 최고위원은 “여기저기서 (장 대표에게) 와달라는 얘기도 하나도 없고 행사를 아예 못한다”며 “이상한 상황이 벌어지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 국민의힘 서울시당위원장인 배현진 의원은 지난 25일 에스비에스(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장 대표를 향해 “(유세를) 와서 도움이 되는 선거 지역이 단 한 군데도 없다”며 “서울에 오지 않았으면 한다”고 직격한 바 있다. 26일 장 대표가 경기도를 방문하기로 계획했으나 전날 밤 갑자기 취소된 일도 있다.
김 전 최고위원은 대구시장 선거 상황에 대해서도 “(김부겸 전 국무총리가) 정말 당선되면 국민의힘(이) 간판을 달(고 있을) 수 있겠나”라며 “보수의 심장에서 심장을 뺏긴 존재가 되는데 그게 말이 되겠나”라고 했다. 앞서 여론조사업체 리얼미터가 영남일보 의뢰로 지난 22~23일 대구에 사는 18살 이상 유권자 81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김 전 총리는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 8명과의 양자대결에서 모두 앞선 것으로 나타난 바 있다. 지난 25일 발표된 이 조사는 무선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 95% 신뢰 수준에 ±3.4%포인트다.
한편, 이날 한국갤럽이 지난 24~26일 전국 만 18살 이상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3.1%포인트, 휴대전화 가상번호 전화 인터뷰) 결과를 보면 국민의힘 지지율은 지난주 20%에서 19%로 떨어졌다. 대구·경북에서도 국민의힘 지지율은 27%로 민주당 지지율 27%와 같은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관련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누리집을 참조하면 된다.
전광준 기자 light@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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