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 대나무밭서 불···70대 남성 숨진 채 발견

김창효 기자 2026. 3. 27.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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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오후 전북 고창군 고창읍 도산리의 한 대나무밭이 화재로 인해 검게 그을린 채 꺾여 있다. 전북소방본부 제공

전북 고창의 한 대나무밭에서 화재가 발생해 7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27일 전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36분쯤 전북 고창군 고창읍 도산리의 한 대나무밭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은 소방당국은 2분 만인 오후 2시38분 현장에 도착해 진화 작업에 나섰다. 산불진화대 등과 합동 대응을 벌인 끝에 오후 3시37분 초진을 완료했고 신고 접수 1시간여 만인 오후 3시42분쯤 불을 완전히 껐다.

화재 진압 과정 중이던 오후 3시16분쯤 대나무밭 내부에서 A씨(78)가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파주시에 거주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현장 감식 등을 통해 정확한 화재 원인을 파악하는 한편 A씨가 현장에 있게 된 경위 등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김창효 선임기자 chk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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