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40%는 “저, 종교 있어요”…1위는 ‘개신교’

권혜미 2026. 3. 27. 16:4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2025년 기준 한국인의 약 40%가 종교를 갖고 있으며, 그중 1위는 개신교인 것으로 밝혀졌다.

27일 한국갤럽이 지난 2025년 3월부터 11월까지 전국(제주 제외)의 만 19세 이상 7647명에게 실시한 종교 여론조사 결과 40%는 "종교가 있다", 60%는 "종교가 없다"고 답했다.

2025년 기준 한국인이 믿는 종교는 ▲개신교 18% ▲불교 16% ▲천주교 6%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갤럽, 2025년 종교 여론조사 실시
개신교 18%·불교 16%·천주교 6%
“관심 없어서”…60%는 비종교인

[이데일리 권혜미 기자] 2025년 기준 한국인의 약 40%가 종교를 갖고 있으며, 그중 1위는 개신교인 것으로 밝혀졌다.

사진=연합뉴스
27일 한국갤럽이 지난 2025년 3월부터 11월까지 전국(제주 제외)의 만 19세 이상 7647명에게 실시한 종교 여론조사 결과 40%는 “종교가 있다”, 60%는 “종교가 없다”고 답했다. 종교를 믿는 사람은 남성(31%)보다 여성(49%), 고연령일수록(20대 24%·60대 이상 52%) 많았다.

2025년 기준 한국인이 믿는 종교는 ▲개신교 18% ▲불교 16% ▲천주교 6%다. 나머지 60%는 비종교인(‘믿는 종교가 없다’ 응답자)이다.

연령별로 보면 불교인 비율은 20·30대 5% 내외, 40대 11%, 50대 19%, 60대 이상에서 27%로 고령층에 집중되어 있다. 불교에 비하면 개신교인과 천주교인은 전 연령대에 걸쳐 고른 편이다(14~19%, 6~7%).

종교 분포에는 지역별 특성도 있다. 부산·울산·경남에서는 불교인 34%, 개신교인 8%로 다른 권역보다 양대 종교 간 차이가 크다. 서울과 인천·경기, 광주·전라에서는 개신교인(20% 내외)이 불교인(10% 내외)의 갑절이며, 대구·경북과 강원에서는 각각 20% 안팎으로 차이가 크지 않다.

1983년 조사 시작 이래 불교인 비율은 15~24%, 개신교인은 15~21% 사이를 오르내리며 엎치락뒤치락했다(최대 격차 3%포인트).

사진=한국갤럽
그러나 불교와 개신교가 처한 상황은 다르다. 불교인 비율은 2004년(24%)에서 2024년(15%)까지 축소세가 완연하지만, 개신교인 비율은 2022년(15%)에서 2025년(18%)까지 해마다 1%포인트씩 회복해 고점(21%)에 다가가고 있다.

반면 천주교인 비율은 1989년부터 2015년까지 7%, 이후 5~6%로 변동이 작다.

다만 현재 종교를 믿지 않는 사람(2815명)이 가장 호감을 느끼는 종교는 ▲불교 15% ▲천주교 11% ▲개신교 6% 순으로 나타났다. ‘호감 종교가 없다’는 67%다.

비종교인의 호감 종교는 2004년, 2014년, 2021년에도 불교-천주교-개신교 순이었다. 지난 20여 년간 비종교인의 세 종교에 대한 호감도는 모두 하락했고, 대신 ‘호감 종교가 없다’라고 답한 사람은 2004년 33%에서 2025년 67%로 늘었다.

종교인은 대부분(90% 이상) 현재 자신이 믿는 종교를 가장 호감 가는 종교로 꼽았다.

사진=한국갤럽
갤럽은 “2025년 한국인이 현재 믿는 종교 분포가 개신교 18%, 불교 16%, 천주교 6%라는 점을 고려하면 비종교인 관점에서 본 천주교의 위상은 실제 교세보다 크고 개신교는 상대적으로 작다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현재 종교를 믿지 않는 가장 큰 이유로는 비종교인의 절반가량(52%)이 ‘관심이 없어서’라고 답했다. 그 다음은 ▲정신적, 시간적 여유가 없어서(20%) ▲종교에 대한 불신과 실망(13%) ▲나 자신을 믿기 때문(10%) ▲용기가 없고 부담되어서(3%) ▲가족과 주위 사람들의 반대로(2%)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번 조사는 면접조사원 인터뷰(CAPI)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1.1%p, 현황·인식 ±1.4%p, 응답률은 32.9%, 현황·인식은 33.7%다.

권혜미 (emily00a@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