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축구 에이스 망치나..."프리미어리그 수준 아니야" 벤치 신세 만들었는데, 이적도 막는다

김아인 기자 2026. 3. 27.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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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나카 아오가 주전 경쟁에서 완전히 밀려나 벤치 신세로 전락했음에도, 구단이 그의 이적 요청마저 거부할 태세를 보이면서 '낙동강 오리알' 신세가 될 위기에 처했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에서 활동하는 피터 오루크 기자는 26일(한국시간) "다나카가 더 정기적인 출전 시간을 확보하기 위해 이번 시즌 종료 후 리즈를 떠나려 할 수도 있다. 그는 현재 중앙 미드필더 순위에서 밀려나 있는 상황이며, 본인의 처지가 개선되지 않는다면 여름에 새로운 클럽을 찾길 원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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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포포투=김아인]

다나카 아오가 주전 경쟁에서 완전히 밀려나 벤치 신세로 전락했음에도, 구단이 그의 이적 요청마저 거부할 태세를 보이면서 '낙동강 오리알' 신세가 될 위기에 처했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에서 활동하는 피터 오루크 기자는 26일(한국시간) “다나카가 더 정기적인 출전 시간을 확보하기 위해 이번 시즌 종료 후 리즈를 떠나려 할 수도 있다. 그는 현재 중앙 미드필더 순위에서 밀려나 있는 상황이며, 본인의 처지가 개선되지 않는다면 여름에 새로운 클럽을 찾길 원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달했다.

다나카는 리즈 승격의 일등 공신이었다. 지난 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리그)에서 7개의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며 '올해의 팀'에 선정됐던 주역이다. 프리미어리그(PL) 개막전에서도 MOM급 활약을 펼치고 12월에는 첼시와 리버풀을 상대로 골맛을 보며 '빅클럽 킬러'로 떠올랐다. 단 290만 파운드(약 60억 원)에 영입된 최고의 '가성비' 자원이었다.

하지만 2026년 새해 들어 입지는 180도 변했다. 다니엘 파르케 감독은 다나카 대신 이선 암파두, 안톤 슈타흐 등 피지컬이 우수한 자원들을 중용하기 시작했다. 리즈 전담 그레이엄 스미스 기자는 "다나카가 감독의 신뢰를 완전히 잃었다"며 "기복이 크고 무엇보다 PL의 높은 수준을 극복하지 못하고 있다"고 뼈아픈 지적을 남겼다. 실제로 다나카는 최근 7경기 연속 벤치만 지키다 직전 경기에서야 겨우 22분을 소화하는 데 그쳤다.

출전 기회를 잃은 다나카에게 전성기를 누렸던 독일 무대가 손을 내밀었다. 영국 '팀 토크'에 따르면, 현재 분데스리가의 우니온 베를린을 비롯해 승격 경쟁 중인 샬케와 하노버가 다나카 영입을 위해 밑작업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는 리즈의 태도다. '풋볼 인사이더'에 따르면, 파르케 감독은 다나카가 팀의 장기적인 계획에 여전히 필요하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구단 수뇌부 역시 여름 이적시장에서 그를 내보낼 계획이 없다고 못 박았다. 일본 대표팀의 핵심인 다나카가 소속팀에서 감각을 잃는 것은 다가오는 2026 북중미 월드컵을 앞둔 일본 축구계에도 대형 악재다.

다나카 본인은 "이 리그에 어울리는 선수임을 증명하기 위해 끝까지 싸우겠다"며 부활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하지만 그를 활용하지도 않으면서 이적까지 가로막는 리즈의 이기적인 태도로 인해 일본이 애지중지하는 핵심 멤버의 커리어가 최대 위기를 맞이하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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