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 총출동…"안보는 보수" 부각 시도(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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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6·3 지방선거를 앞둔 27일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에 총출동해 보훈 공약을 내놓으며 '안보는 보수' 이미지를 부각하는 데 공을 들였다.
한편 유승민 전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 글에서 "오늘 이재명 대통령의 기념사를 주의 깊게 들었는데 대통령 연설에 주적 '북한'이 없었다"며 "김정은은 '한국을 가장 적대적인 국가로 공인'하는데 서해수호 55 영웅들을 기리는 오늘까지도 북한의 심기를 살피고 북한을 자극하지 않으려는 국군통수권자의 자세는 참 납득하기 어렵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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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연정 조다운 기자 = 국민의힘은 6·3 지방선거를 앞둔 27일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에 총출동해 보훈 공약을 내놓으며 '안보는 보수' 이미지를 부각하는 데 공을 들였다.
아울러 이재명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이 '저자세'로 대북 정책을 펴고 있다며 대여(對與) 공세도 강화했다.
장동혁 대표와 송언석 원내대표, 정점식 정책위의장, 정희용 사무총장 등 당 지도부는 오전 대전 현충원에서 열린 기념식에 참석해 서해 수호 영웅들을 추모하고 넋을 기렸다.
김민수 최고위원, 유상범 원내운영수석부대표, 국회 국방위원장인 성일종 의원, 군 장성 출신 강선영 의원, 최수진·박충권 원내수석대변인을 비롯한 다수 의원도 함께했다.
국민의힘은 또 국가유공자, 참전유공자, 제대군인에 대한 소득 보장체계를 강화하겠다며 보훈수당, 생계지원금 인상 공약도 발표했다.
장 대표는 페이스북을 통해 "국가를 위해 청춘을 바치고 목숨까지 걸었던 분들께 반드시 국가가 합당한 예우로 답해야 한다"며 현재 월 49만원인 참전명예수당 재점검, 참전유공자 배우자 생계지원금 인상 등을 약속했다.
박성훈 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서해수호 55 영웅의 고귀한 희생이 있었기에 오늘의 자유대한민국이 있다"며 "국민의힘은 보훈 가족의 아픔을 보듬고 제복 입은 영웅이 존경받는 나라를 만들기 위해 입법, 예산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국민의힘은 정동영 통일부 장관이 천안함 폭침 16주기에 '유엔 북한인권결의안 공동제안국 불참' 입장을 밝히고 공식 석상에서 남북 관계를 '한조 관계'라 말한 것을 고리로 한 공세도 이어갔다.
송 원내대표는 페이스북 글에서 "이재명 정부가 유엔 인권이사회 북한인권결의안 공동제안국에 불참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데, 이 문제는 검토할 일고의 가치도 없다"며 "저들은 천안함 폭침에 사과 한 번 안 했는데 우리는 김정은 심기를 거스른다는 이유로 북한 주민들의 참혹한 인권 실상을 외면해야 하느냐"고 반문했다.
또 "정 장관이 '한조 관계'라는 북한의 적대적 표현을 그대로 갖다 썼다"며 "서해수호 영웅 유족들 피눈물 나게 하고 대한민국 자존심을 짓밟은 정 장관을 즉각 경질하라"고 요구했다.
정희용 사무총장도 정 장관 발언을 거론, "이재명 정부의 안보관이 우려된다. 국가를 위해 희생한 영웅들에 대한 도리가 아니다"라고 비판했다.
나경원 의원은 페이스북에 "서해수호 55 영웅의 희생을 기리고 안보 의지를 다져야 할 시기에 이재명 정권의 통일부 장관은 유족들의 억장을 무너뜨리고 자유대한민국의 정체성을 부정하는 참담한 망언을 내뱉었다"며 "대한민국 통일부 장관인가, 북한 조선노동당 대변인인가. 이 대통령은 즉각 정 장관을 경질하라"고 썼다.
한편 유승민 전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 글에서 "오늘 이재명 대통령의 기념사를 주의 깊게 들었는데 대통령 연설에 주적 '북한'이 없었다"며 "김정은은 '한국을 가장 적대적인 국가로 공인'하는데 서해수호 55 영웅들을 기리는 오늘까지도 북한의 심기를 살피고 북한을 자극하지 않으려는 국군통수권자의 자세는 참 납득하기 어렵다"고 했다.
그는 매년 서해수호의날 기념식에 참석하고 있다.
yjkim8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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