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살라' 꿈의 조합 성사되나...'지정 선수 2명' 부앙가 브라질 이적설→LAFC 승부수 던질까

김아인 기자 2026. 3. 27.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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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의 전설 모하메드 살라의 차기 행선지를 두고 손흥민이 활약 중인 미국 메이저리그 사커(MLS)의 LAFC가 후보 중 하나로 거론되고 있다.

당장은 쉽지 않지만, 팀의 핵심 공격수 드니 부앙가의 이적 가능성에 따라 살라 영입을 위한 '마지막 퍼즐'이 맞춰질지 주목된다.

만약 이번 여름 부앙가가 팀을 떠나게 된다면, LAFC는 살라를 영입할 수 있는 '비어있는 DP 슬롯'을 확보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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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포포투=김아인]

리버풀의 전설 모하메드 살라의 차기 행선지를 두고 손흥민이 활약 중인 미국 메이저리그 사커(MLS)의 LAFC가 후보 중 하나로 거론되고 있다. 당장은 쉽지 않지만, 팀의 핵심 공격수 드니 부앙가의 이적 가능성에 따라 살라 영입을 위한 '마지막 퍼즐'이 맞춰질지 주목된다.

리버풀은 지난 25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살라가 2025-26시즌을 끝으로 팀을 떠난다고 발표했다. 통산 255골을 터뜨린 '리빙 레전드'의 FA 소식에 사우디아라비아의 알 이티하드 등 '오일 머니'를 앞세운 구단들이 줄을 섰지만, MLS 역시 만만치 않은 공세를 펼치고 있다. 돈 가버 MLS 커미셔너가 "살라가 우리 리그에서 뛰는 모습을 꼭 보고 싶다"며 공개적인 러브콜을 보낸 상태다.

가장 큰 관심사는 손흥민-부앙가-살라로 이어지는 '역대급 쓰리톱'의 결성 여부다. 하지만 MLS 특유의 '지정 선수(DP)' 규정이 발목을 잡는다. 글로벌 매체 'ESPN'은 27일 “LAFC는 이 문제에 대해 답변을 거부했다. 현재 '지정 선수(DP) 2명 및 22세 이하(U-22) 이니셔티브 선수 4명' 영입 정책을 고수하고 있다. 이로 인해 샐러리캡 등 재정적 제약이 발생하면서 살라를 영입하기 위한 자리를 마련하는 것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고 설명했다.

사진=게티이미지

MLS는 팀당 연봉 총액을 제한하는 샐러리캡을 운영하되, 팀당 최대 3명에 한해 연봉 상한선 없이 영입할 수 있는 DP 제도를 두고 있다. 현재 LAFC는 손흥민과 부앙가라는 핵심 자원들로 이 슬롯을 채우고 있어, '월드클래스' 몸값을 자랑하는 살라를 추가로 등록할 자리가 없는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드니 부앙가의 브라질 플루미넨세 이적 가능성이 있어 여름에는 상황이 급변할 가능성이 있다. 최근 플루미넨세 마테우스 몬테네그로 회장은 "우리는 위대한 선수를 영입 명단에서 결코 배제하지 않는다. 지금 당장은 추가 영입 계획이 없으나, 월드컵이 끝나는 올해 중순에는 어떤 일도 일어날 수 있다"고 부앙가의 영입 가능성을 재차 꺼냈다.

만약 이번 여름 부앙가가 팀을 떠나게 된다면, LAFC는 살라를 영입할 수 있는 '비어있는 DP 슬롯'을 확보하게 된다. 부앙가의 이탈은 곧 연봉 제한 없이 선수를 데려올 수 있는 '치트키'가 생기는 것을 의미한다. FA 신분인 살라를 등록하기에 최적의 조건이다. 부앙가의 이적료와 고액 연봉이 빠지면 살라의 천문학적인 연봉을 감당할 여유가 생긴다. 전술적으로도 부앙가의 파괴력을 살라가 메꾸는 '완벽한 업그레이드'가 가능하다.

물론 변수는 남아있다. 사우디 클럽들이 제시할 상상 초월의 금액과 살라 본인의 최종 결단이다. 하지만 부앙가의 이적 시나리오가 현실화된다면, LAFC는 더 이상 규정 탓을 할 필요가 없어진다. 프리미어리그에서는 라이벌 구도였던 살라가 손흥민의 파트너로 미국 무대를 누비게 될지 살라의 여름 행보에 전 세계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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