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볼 거 다 봤지?" 버스 타고 '우르르'...외국인들, '여기'서 돈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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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을 두 차례 이상 방문한 외국인 'N차 관광객'이 교외형 프리미엄아울렛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떠올랐다.
도심 관광지를 충분히 경험한 외국인관광객의 관심과 동선이 교외로 확장하는 흐름을 고려해 여행 코스에 아울렛을 추가해서 고객을 끌어모으는 전략이 주효했단 게 업계의 분석이다.
신세계사이먼은 이달 초부터 여주에 이어 파주 신세계프리미엄아울렛을 방문하는 원데이 투어 상품도 운용 중이어서 향후 외국인관광객 매출이 더 늘어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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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여주프리미엄아울렛 세금 환급 건수 전년 대비 2배↑

'명동, 홍대에서 관광하다가 옷 사고 쇼핑하러 여주 프리미엄아울렛에 간다'
한국을 두 차례 이상 방문한 외국인 'N차 관광객'이 교외형 프리미엄아울렛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떠올랐다. 도심 관광지를 충분히 경험한 외국인관광객의 관심과 동선이 교외로 확장하는 흐름을 고려해 여행 코스에 아울렛을 추가해서 고객을 끌어모으는 전략이 주효했단 게 업계의 분석이다.
2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복합쇼핑몰 형태로 거듭난 프리미엄아울렛이 단순 쇼핑을 넘어 브랜드 할인, 세금 환급, 놀거리·먹거리 체험까지 가능한 새로운 유형의 관광지로 주목받고 있다. 실제로 관련 여행 상품이 인기를 끌면서 아울렛을 방문한 외국인이 늘어났고, 매출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세계프리미엄아울렛 운영사인 신세계사이먼이 지난해 4월 여행사와 협업해 만든 '여주 프리미엄아울렛 원데이 투어' 상품은 오전에 홍대와 명동에서 출발해 아울렛에 들러 5~6시간 체류하며 쇼핑과 휴식을 즐긴 뒤 되돌아오는 일정이다. 지난해 주 2회 운영한 이 상품은 올해 1월부터 주 3회로 증편했다. 해외 관광객 사이 입소문을 타고 이용객이 점차 증가하는 추세다. 올해 3월 이용자 수는 운영 첫 달과 비교해 약 10배 증가했다.
2023년 7월부터 운행을 시작한 강남 서울고속버스터미널과 여주 프리미엄아울렛 직통 고속버스 노선은 지난 2월까지 약 22만명이 탑승했다. 최근 이 노선의 외국인 탑승객 비중은 운행 초기보다 약 5배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신욱 신세계사이먼 파트장은 "독보적인 명품 라인업과 K-패션 브랜드까지 갖춘 MD(상품기획) 경쟁력에 더해 접근 편의성까지 개선돼 여주 프리미엄아울렛이 외국인의 교외 쇼핑 거점으로 자리 잡았다"고 설명했다.
올해 1~2월 여주 프리미엄아울렛에서 발생한 세금 환급 건수는 평균 8000건 이상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2배 증가한 수준이다. 한국관광데이터랩 자료에서도 같은 기간 여주시에서 외국인의 대형쇼핑몰 지출액이 전년 대비 약 2배 가까이 늘어났다.

아울렛 내에 위챗페이·알리페이·라인페이 대만 등 글로벌 결제 시스템을 도입했고, 외국인 전용 혜택을 담은 할인 쿠폰, 점포 내 원스톱 세금 환급 키오스크 설치 등도 외국인의 쇼핑 만족도를 높인 요인으로 꼽힌다.
이날 아울렛 투어를 경험한 외국인 관광객은 만족감을 나타냈다. 한국 방문이 6번째라고 소개한 싱가포르인 준 씨(30세)는 "여주 프리미엄아울렛은 좋아하는 명품 브랜드가 있어서 좋다"며 "오늘은 한국 방문이 처음인 동생과 함께 쇼핑했다"고 말했다.
신세계사이먼은 이달 초부터 여주에 이어 파주 신세계프리미엄아울렛을 방문하는 원데이 투어 상품도 운용 중이어서 향후 외국인관광객 매출이 더 늘어날 전망이다.
신세계사이먼은 지난해 하반기 싱가포르 최대 여행 박람회를 비롯해 태국 방콕,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관광 박람회에 참가했다. 행사장에서 현지 여행사와 잠재 방한 관광객 대상으로 직통 고속버스 및 원데이 투어 상품을 적극적으로 홍보했다.
신세계사이먼은 향후 겨울철 스키 관광객과 연계한 강원 지역 버스 상품을 비롯해 아울렛과 주변의 매력적인 콘텐츠를 결합한 상품도 개발할 예정이다.
한편 한국을 여러 번 찾는 N차 방문객이 늘어났고, 이들의 쇼핑 수요도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이 발표한 '2025 외래관광객조사(4분기 잠정치)'에 따르면 한국을 방문한 외래관광객 중 두 번 이상 재방문한 비율은 56.6%에 달하며, 방한을 고려하는 이유로 응답자의 57.6%가 쇼핑을 선택했다.
유엄식 기자 usyo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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