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6억을 포기한다고? 다르빗슈의 낭만, 은퇴도 아직은 아니다 "돌아오고 싶어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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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샌디에이고 유니온-트리뷴'에 따르면 27일(이하 한국시간) A.J. 프렐러 단장이 취재진과 만나 다르빗슈 유에 대해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다.
미·일 통산 208승을 수확 중인 다르빗슈는 지난해 15경기에서 5승 5패 평균자책점 5.38으로 부진한 시즌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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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승환 기자] "다시 돌아오고 싶어 한다"
미국 '샌디에이고 유니온-트리뷴'에 따르면 27일(이하 한국시간) A.J. 프렐러 단장이 취재진과 만나 다르빗슈 유에 대해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다.
미·일 통산 208승을 수확 중인 다르빗슈는 지난해 15경기에서 5승 5패 평균자책점 5.38으로 부진한 시즌을 보냈다. 그리고 시즌이 끝난 뒤 팔꿈치 수술대에 올랐다. 이로 인해 다르빗슈는 2026시즌 마운드로 돌아올 수 없는 상황이다. 이러한 가운데 다르빗슈는 최근 '은퇴설'에 휘말리기도 했다.
지난 2월 '샌디에이고 유니온-트리뷴'이 다르빗슈가 구단에 은퇴 의사를 전달했다고 보도한 까닭이다. 하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었다. 다르빗슈는 SNS를 통해 "내 은퇴에 대한 보도가 나오고 있어서 간단히 설명하겠다"고 운을 뗀 후 "샌디에이고와는 지난해부터 계약 파기를 전제로 이야기를 해오고 있지만, 아직 은퇴를 결정하진 않았다"고 반박했다.
이어 다르빗슈는 "오프시즌에 들어선 이후 내 생각은 줄곧 같았지만, 현재로서는 샌디에이고와 선수노조, 그리고 에이전트와 논의가 아직 정리되지 않은 상태"라며 "개인적으로는 재활을 끝까지 제대로 해내고, 신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경기에서 던질 수 있겠다고 느껴진다면, 다시 처음부터 도전하고 싶은 생각"이라고 적었다.


이러한 가운데 다르빗슈가 지난 26일 부상자(IL)가 아닌 제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제한 명단에 오른 선수에게는 구단이 연봉을 지급할 의무가 없다. 부상으로 마운드에 오를 수 없는 만큼 1500만 달러(약 226억원)의 연봉을 받지 않겠다는 것이다.
매우 이례적인 일이지만, 전례가 없었던 것은 아니다. 2023시즌이 끝난 뒤 샌디에이고와 1억 800만 달러(약 1627억원)의 연장계약을 맺었던 다르빗슈는 지난 2024시즌 중에도 개인적인 일로 팀을 잠깐 떠나있어야 했던 시기에 급여를 받지 않았다.
그런데 이 선택으로 또다시 다르빗슈의 은퇴설이 고개를 들고 있다. 이는 A.J. 프렐러 단장의 인터뷰에서도 엿볼 수 있었다. 다르빗슈가 현역 속행 여부를 두고 고민하고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프렐러 단장은 "다르빗슈는 매우 특별한 사람이고, 특별한 선수이며, 아주 독특한 존재다. 그의 상황도 독특하다. 그는 구단과 팀, 팬들을 위해 무엇지 좋은지를 생각하고, 다시 돌아오고 싶어 한다"고 운을 뗐다.
이어 "만약 온전히 마음을 쏟을 수 없다면, 그냥 '부상자 명단에 있겠다'고 말하는 건 매우 쉬운 일이다. 그리고 그게 보수적인 측면에서 어떤 의미인지도 잘 알고 있다. 그러나 다르빗슈는 그렇게 하지 않았다"며 다르빗슈가 급여를 포기한 것을 리스펙했다.
이까지만 보면 다르빗슈가 다시 마운드로 돌아오고 싶어하는 것을 보여주는 요소다. 그러나 이후 멘트는 다소 의미심장했다.
프렐러 단장은 "지금은 아직 마음이 완전히 준비되지 않았다는 걸 알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내년에 상황이 달라져서 다시 돌아와 도전하고 싶어질 수도 있다"고 덧붙였는데, 공식적으로 은퇴를 선언할 단계는 아니지만, 여전히 이를 두고 고민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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