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라델피아 내야수 봄, 부모에 45억 손해 배상 청구 소송 제기

강태구 기자 2026. 3. 27.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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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라델피아 필리스의 내야수 알렉 봄이 부모가 자신의 재산을 빼돌렸다며 거액의 소송을 제기했다.

매체에 따르면 봄의 부모인 대니얼 봄과 리사 봄 부부는 알렉 봄의 은행 계좌를 관리했고, 수백만 달러를 빼돌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봄은 부모가 자신의 자금을 통해 사적 이익을 취했다며 최소 300만 달러(약 45억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했다.

봄은 부모가 사치성 진출을 위해 자신의 재산을 이용했다고 주장하고 있고, 반대로 부모는 이를 모두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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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 봄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내야수 알렉 봄이 부모가 자신의 재산을 빼돌렸다며 거액의 소송을 제기했다.

AP 통신은 27일(한국시각) 필라델피아 법원에 제출된 소장을 인용해 봄의 소송 내용에 대해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봄의 부모인 대니얼 봄과 리사 봄 부부는 알렉 봄의 은행 계좌를 관리했고, 수백만 달러를 빼돌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아들의 돈을 증권 투자와 부동산 매입 등에 사용했고, 이를 아들인 알렉 봄에게 알리지 않았다.

알렉 봄은 최근 재정 상황에 대해 파악하고 있었고, 이 사실을 알게 됐다. 그는 해당 계좌에 관한 접근 권한과 정보를 요구했지만, 부모는 이를 거부했다.

이에 봄은 부모가 자신의 자금을 통해 사적 이익을 취했다며 최소 300만 달러(약 45억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했다.

봄은 부모가 사치성 진출을 위해 자신의 재산을 이용했다고 주장하고 있고, 반대로 부모는 이를 모두 부인했다. 부모의 변호인은 “부부는 아들을 사랑하고 그의 이익을 위해 항상 행동했다”고 반박했다.

지난 2020년 필라델피아에서 빅리그에 데뷔한 봄은 2021시즌부터 팀의 주전 내야수로 활약하기 시작했다.

이어 2025년엔 120경기에 출전해 타율 0.287, 11홈런, 59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740을 기록하며 더욱 성장한 모습을 보여줬다.

이러한 활약을 바탕으로 필라델피아는 2026시즌을 앞두고 봄과 1년 1020만 달러(약 154억원) 계약을 체결했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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