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도망쳐! 공포의 외침…日 도쿄 포켓몬센터서 흉기 난동
(서울=연합뉴스) 일본 도쿄의 포켓몬센터 매장에서 20대 여성 직원이 갑자기 들이닥친 20대 남성이 휘두른 흉기에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일본 현지 매체에 따르면, 26일 오후 7시 15분쯤 20대 남성이 도쿄 이케부쿠로 선샤인시티 건물 2층 포켓몬센터에서 근무하는 20대 여성 직원을 흉기로 여러 차례 찌른 뒤 자해했습니다. 흉기를 휘두른 남성과 피해 여성은 사건 직후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모두 숨졌습니다.
소셜미디어에 올라온 사건 당시 영상에는 공포에 질린 직원들이 경찰을 다급하게 찾았고, 주변 시민들을 향해 '여기에 오지 말고 도망치라'고 외치는 모습이 담겼습니다.
숨진 피해 여성은 이 남성의 전 교제 상대로, 지난해 12월부터 여러 차례 경찰에 스토킹 피해 신고를 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후 이 남성은 스토킹 규제법 위반 등 혐의로 체포돼 지난 1월 접근금지 명령까지 받았지만 얼마 후 약식 기소로 풀려난 뒤 이번 범죄를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경찰은 현재 정확한 사건 경위와 범행 동기 등을 수사 중입니다.
소식을 접한 일본 네티즌들은 '매장에 어린이도 있었을 텐데 이런 일이 발생해 충격이다', '접근금지 명령으로도 여성을 보호하지 못했다', '스토킹 범죄를 막는 조치를 더 강화해야 한다' 등의 의견을 내놨습니다.
사건이 발생한 해당 포켓몬센터는 임시 폐쇄됐는데요.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류재갑·구혜원
영상: 로이터·Pokémon Global News 페이스북·포켓몬 공식 사이트
jacobly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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