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 215명, 잔고 부풀려 창업대출…아파트 사는데 쓰기도

김예슬 기자 2026. 3. 27. 13:5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허위 잔고증명서를 통해 총 1300억 원 상당의 불법 대출을 받은 혐의로 의사들이 무더기 입건됐다.

이들은 2022년부터 지난해까지 허위로 부풀린 예금 잔고증명서를 이용해 신용보증기금(이하 신보)으로부터 총 1300억 원 규모의 보증서를 발급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의사들의 허위 잔고증명서 발급을 알선해 수수료 명목으로 대출금의 2.2%을 챙긴 혐의를 받는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허위 잔고증명서를 통해 총 1300억 원 상당의 불법 대출을 받은 혐의로 의사들이 무더기 입건됐다.

27일 서울 수서경찰서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등의 혐의를 받는 의사 215명을 입건해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2022년부터 지난해까지 허위로 부풀린 예금 잔고증명서를 이용해 신용보증기금(이하 신보)으로부터 총 1300억 원 규모의 보증서를 발급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신보는 의사·약사 등 전문직 예비 창업자를 대상으로 최대 10억원까지 대출 보증을 지원하는 ‘예비창업보증’ 제도를 운영 중이다. 5억원 이상의 고액 보증을 받기 위해서는 의사 본인도 5억 이상의 자본금을 갖고 있어야 한다. 입건된 의사들은 이를 위해 브로커에 단기 자금을 빌려 잔고를 부풀렸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브로커 1명도 입건해 수사 중이다. 이들은 의사들의 허위 잔고증명서 발급을 알선해 수수료 명목으로 대출금의 2.2%을 챙긴 혐의를 받는다.

해당 브로커는 ‘병원 개업 컨설팅’ 등을 내세워 영업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의사들은 대출금을 병원 개설이 아닌 아파트 매입 등 개인 용도로 사용한 정황도 드러다. 경찰은 관련 계좌를 확보해 자금 흐름을 분석하고 있다. 김예슬 기자 seul56@donga.com

Copyright © 동아일보.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