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호선 연장 예타 통과에 김포·검단 집값 '들썩' …2주 새 최대 9400만원 급등

이승연 기자 2026. 3. 27.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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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하철 5호선 김포·검단 연장 사업이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하면서 수도권 서북부 부동산 시장이 빠르게 들썩이고 있다. 일부 단지에서는 불과 1~2주 사이 수천만원에서 최대 1억원 가까운 가격 상승이 나타나며 교통 호재가 단기간에 반영되는 모습이다.

27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김포시 풍무동 '풍무 푸르지오 센트레빌' 전용 84㎡는 2월 26일 6억2000만원에서 예타 통과 직후인 3월 11일 6억7800만원으로 5800만원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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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무·장기·걸포동, 검단신도시까지 상승 거래 확산
교통 기대감에 매물 회수·호가 상승…분양시장도 '온기'

서울 지하철 5호선 김포·검단 연장 사업이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하면서 수도권 서북부 부동산 시장이 빠르게 들썩이고 있다. 일부 단지에서는 불과 1~2주 사이 수천만원에서 최대 1억원 가까운 가격 상승이 나타나며 교통 호재가 단기간에 반영되는 모습이다.

27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김포시 풍무동 '풍무 푸르지오 센트레빌' 전용 84㎡는 2월 26일 6억2000만원에서 예타 통과 직후인 3월 11일 6억7800만원으로 5800만원 상승했다. 인근 '풍무 센트럴 푸르지오' 같은 면적도 3월 9일 6억9000만원에서 3월 18일 7억2800만원으로 약 3800만원 올랐다.

풍무역 예정지 인근을 중심으로 상승세가 확산되는 가운데 걸포동 '한강메트로자이 1단지' 전용 84㎡는 6억3700만원에서 6억6000만원으로 상승 거래됐다. 장기동 'e편한세상 캐널시티'는 5억5500만원에서 6억4900만원으로 9400만원 뛰며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다.

인천 검단신도시 역시 분위기가 유사하다. 서구 원당동 '검단신도시 푸르지오 더베뉴' 전용 84㎡는 3월 8일 7억1400만원에서 3월 12일 7억5500만원으로 4일 만에 4100만원 올랐다. '검단 금호어울림 센트럴'도 7억5000만원에서 7억6600만원으로 상승했다.

업계는 5호선 연장에 따른 서울 접근성 개선 기대감이 시장에 즉각 반영된 결과로 보고 있다. 해당 노선이 개통될 경우 김포와 검단에서 마곡, 여의도, 광화문 등 주요 업무지구까지 이동 편의성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현장에서는 분위기 변화도 감지된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김포는 기존 골드라인에 더해 5호선까지 연결되면 교통 체계가 완전히 달라지는 수준"이라며 "풍무역 등 예정지 주변에서는 매물을 거둬들이거나 호가를 높이는 움직임이 빠르게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같은 기대감은 분양시장으로도 확산되는 분위기다. 김포 풍무역세권에서는 '풍무역세권 수자인 그라센트 2차'가 4월 공급을 앞두고 있으며, 검단신도시에서는 '검단호수공원역 파라곤'이 분양에 돌입했다. AB22·23블록에서는 포스코이앤씨의 '더샵' 브랜드 대단지도 예정돼 있어 수요자 관심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다만 교통 호재가 실제 개통까지 상당한 시간이 필요한 만큼 단기 상승 이후 가격 변동성 확대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지적이다. 업계 관계자는 "기대감이 선반영된 만큼 추격 매수보다는 사업 진행 속도와 시장 흐름을 함께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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