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석래 효성 명예회장 2주기… 조용한 추모식

김경준 2026. 3. 27. 13:3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고 조석래 효성그룹 명예회장의 2주기 추모식이 27일 서울 마포구 효성 본사에서 조용히 치러졌다.

장남인 조현준 효성 회장, 삼남 조현상 HS효성 부회장 등 유가족과 임직원, 내빈 등이 참석했다.

2024년 3월 29일 89세로 별세한 조 명예회장은 효성의 모태인 동양나이론 울산공장 건설을 주도하며 본격적인 기업인의 길을 걸었다.

1982년 부친인 조홍제 효성 창업주에 이어 2대 회장에 올랐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조현준 효성 회장, 조현상 HS효성 부회장 등 참석
조 명예회장, 혜안과 도전 정신으로 기술경영 주력
27일 서울 마포구 효성 본사에서 열린 고 조석래 효성 명예회장 2주기 추모식에 참석한 임직원들이 헌화 후 묵념하고 있다. 효성 제공

고 조석래 효성그룹 명예회장의 2주기 추모식이 27일 서울 마포구 효성 본사에서 조용히 치러졌다. 장남인 조현준 효성 회장, 삼남 조현상 HS효성 부회장 등 유가족과 임직원, 내빈 등이 참석했다.

추모식은 고인에 대한 묵념으로 시작해 약력 소개, 추모사 낭독, 생전 모습 영상 상영, 헌화 등의 순으로 40여 분간 진행됐다.

2024년 3월 29일 89세로 별세한 조 명예회장은 효성의 모태인 동양나이론 울산공장 건설을 주도하며 본격적인 기업인의 길을 걸었다. 1970년 동양나이론 사장을 시작으로 동양폴리에스터, 효성물산, 효성중공업 등 다양한 기업을 진두지휘했다. 1982년 부친인 조홍제 효성 창업주에 이어 2대 회장에 올랐다.

특히 1971년 국내 민간 기업 중 처음으로 기술연구소를 세워 원천기술을 개발한 도전 정신은 한국 산업의 판도를 바꿨다는 평가를 받는다. 대표적인 성과가 스판덱스다. 2011년에는 국내 최초로 철을 대체할 미래 신소재 탄소섬유를 개발하기도 했다.

조 명예회장은 시장을 바라보는 혜안도 탁월했다. 중국과 베트남의 성장을 예견하고 과감히 진출해 효성의 글로벌 경영 토대를 구축했다. 전국경제인연합회(현 한국경제인협회) 회장(2007~2011년), 한미재계회의 한국 측 위원장(2000~2009년), 한일경제협회장(2005~2014년) 등을 역임하며 민간 외교관 역할도 톡톡히 해냈다.

김경준 기자 ultrakj75@hankookilbo.com

Copyright © 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