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L 악동 출신 여전하네...리버풀 떠나는 살라 질문에 “그 얘기를 왜 지금 합니까?” 일절 차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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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일스 국가대표팀을 이끄는 크레이그 벨라미 감독이 '리버풀의 전설' 모하메드 살라의 리버풀 관련 질문에 싸늘한 반응을 보이며 답변을 거부했다.
그러나 모두가 살라를 향해 헌사를 보내는 상황에서, 정작 리버풀 윙어 출신인 벨라미 웨일스 감독의 반응은 예상 밖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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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아인]
웨일스 국가대표팀을 이끄는 크레이그 벨라미 감독이 '리버풀의 전설' 모하메드 살라의 리버풀 관련 질문에 싸늘한 반응을 보이며 답변을 거부했다.
살라는 최근 자신의 SNS를 통해 2025-26시즌을 끝으로 리버풀에서의 화려했던 커리어를 마무리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지난 2017년 AS로마를 떠나 안필드에 입성한 이후 9시즌 동안 통산 255골(역대 3위), 프리미어리그 191골(역대 4위)이라는 대기록을 썼던 '왕'의 퇴장이다. 리버풀 역시 지난 25일(이하 한국시간) "살라가 이번 시즌을 끝으로 팀을 떠난다"며 아름다운 이별을 공식화했다.
비록 올 시즌 기량 저하와 구단과의 갈등설로 부침을 겪기도 했지만, 양측은 지난 2025년 4월 체결한 계약 기간이 남아있음에도 합의를 통해 자유계약(FA) 신분으로 갈라서기로 했다. 살라의 차기 행선지로는 사우디아라비아의 알 이티하드 등이 거론되고 있으며, 손흥민이 활약 중인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진출 가능성도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한 시대를 풍미한 전설이 떠나면서 축구계는 찬사로 가득 찼다. 리버풀의 전설적인 수비수 제이미 캐러거는 "잉글랜드에서 활약한 외국인 공격수 중 오직 티에리 앙리만이 살라의 꾸준함에 비견될 뿐"이라며 그를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보다 높은 순위에 배치했다. 살라를 지도했던 위르겐 클롭 전 감독 또한 "그가 만들어낸 기록과 퍼포먼스는 영원히 깨지지 않을 것"이라며 경의를 표했다.
그러나 모두가 살라를 향해 헌사를 보내는 상황에서, 정작 리버풀 윙어 출신인 벨라미 웨일스 감독의 반응은 예상 밖이었다. 지난 26일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와의 월드컵 플레이오프 준결승전을 앞둔 기자회견에서 한 기자가 살라의 이적에 대한 견해를 묻자 벨라미는 “그가 내일 웨일스 대표팀 소속으로 뜁니까? 그렇지 않다면 그 이야기는 다른 날에나 하자"고 날 선 반응을 보였다.
질문이 이어지자 그는 "나도 살라를 사랑한다"면서도 "그에 대한 합당한 평가는 나중에 하겠다. 지금 그는 보스니아 선수도, 웨일스 선수도 아니다. 모하메드 살라 이야기는 이만 넘어가겠다"며 특유의 까칠한 면모를 그대로 드러냈다.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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