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 따른 대미 투자 증가…해외직접투자 8.7% '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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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해외직접투자액이 1년 전보다 8.7%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 해외직접투자액은 2023년 660억 4000만달러로 20.9% 급감한 뒤, 2024년 661억 3000만달러로 0.1% 증가하는 데 그쳤다.
한편 작년 3분기 해외직접투자액 실적은 191억 9000만달러로 작년 12월 발표 당시인 160억 6000만달러 대비 크게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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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보험업 32.7% 급증…대미 직접투자 증가 영향
대아시아 투자도 증가…베트남·인니 제조업 분야↑
[세종=이데일리 하상렬 기자] 작년 해외직접투자액이 1년 전보다 8.7%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금리인하 기조에 더해 세계 증시 호조, 관세 압박으로 인한 대(對)미국 투자 증가 등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우리나라 해외직접투자액은 2023년 660억 4000만달러로 20.9% 급감한 뒤, 2024년 661억 3000만달러로 0.1% 증가하는 데 그쳤다. 작년에는 해외투자 부진 흐름이 꺽인 것이다.
업종별 투자 규모는 금융보험업(378억 9000만달러), 제조업(171억 1000만달러), 부동산업(30억달러), 도·소매업(27억 3000만달러), 광업(25억 5000만달러) 순으로 많았다. 총 투자의 약 77%를 차지하는 금융보험업(32.7%)과 제조업(4.1%) 투자가 동반 증가하면서 전체 투자 증가를 견인했다.
재경부 관계자는 “금융보험업에는 지주회사 설립자금이 포함돼 국내 기업이 미국에 투자하기 위해 자금을 보낸 것이 포함된 영향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지역별 투자액은 북미가 278억 1000만달러로 가장 많았다. 아시아(160억 6000만달러), 유럽(149억 9000만달러), 중남미(106억 9000만달러) 지역이 뒤를 이었다. 특히 대아시아 투자가 23.9% 늘며 두드러졌다. 재경부 관계자는 “아시아에 대한 투자는 베트남(27%), 인도네시아(58%) 등 주로 제조업 분야 증가가 컸다”며 “2023년 이후 투자액이 급감했던 중국 투자가 처음으로 증가했다”고 했다.
국가별로는 미국(252억 7000만달러), 케이만군도(84억 4000만달러), 룩셈부루크(63억 4000만달러), 싱가포르(38억 2000만달러) 순으로 투자가 많았다. 대미 투자는 제조업 투자가 전년 수준을 유지한 가운데, 금융보험업(29.9%) 투자가 증가하면서 2022년 이후 처음으로 증가했다.
정부는 글로벌 공급망, 국제통상 질서가 재편되고 있는 상황에서 해외직접투자 추세와 여건을 예의주시하면서 해외로 진출하는 우리 기업이 안정적인 경영활동을 할 수 있도록 점검할 방침이다.
한편 작년 3분기 해외직접투자액 실적은 191억 9000만달러로 작년 12월 발표 당시인 160억 6000만달러 대비 크게 증가했다. 이는 투자자 신고 누락 변경, 외국환거래 은행의 신고 지연 등 영향이다.
하상렬 (lowhigh@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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