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특보] 이란 전쟁 불확실성...코스피 5,300선 공방
<출연 :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 소장>
미국과 이란의 전쟁이 국제유가의 변동성을 키우며 원유 의존도가 높은 우리나라의 산업과 증시를 흔들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 공격 유예를 다시 연장하면서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되는데요.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 소장과 살펴보겠습니다.
<질문 1>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 정부의 요청으로 결정했다며 이란 발전소에 대한 공격 유예를 4월 6일까지 열흘간 연장한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대화가 진행 중이고 아주 잘 되고 있다"고 강조했지만, 아시아 증시가 일제히 하락 출발했어요?
<질문 1-1> 간밤 미국 증시는 협상을 통한 종전 기대감이 후퇴하며 뉴욕증시 3대 지수가 일제히 하락 마감했고, 국제유가가 급등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의 공격 유예 재연장 발표가 나온 건데요. 협상 기대가 약화하며 시장이 흔들리자 이를 의식한 조치라는 해석도 나오는데요?
<질문 1-2> 국내 증시, 미국·이란 전쟁으로 인한 낙폭 또한 컸습니다. 전쟁이 장기화하면 국내 증시에 가해지는 하방 압력은 점점 더 세질 수밖에 없고, 전쟁이 종료되더라도 국제유가가 곧바로 안정될지는 불확실하다는 전망도 나오는데요?
<질문 2> 트럼프 행정부가 전쟁 지속으로 유가가 배럴당 200달러까지 치솟을 경우 경제에 미칠 영향에 대해 검토하고 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습니다. 물가상승률을 고려했을 때 지난 50년간 유가가 배럴당 200달러 수준에 도달한 것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직전 단 한 번뿐이라고 하는데요. 이런 이례적 현상이 또 발생할 수 있다고 보세요?
<질문 3> 앞서 트럼프 대통령 이란으로부터 받았다고 자랑한 '아주 큰 선물'은 일부 유조선이 호르무즈 해협을 안전하게 통과할 수 있게 한 것이란 외신 보도가 나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엄청난 금액의 가치가 있는 매우 큰 선물"이라고 했지만, 일시적으로 일부 유조선의 호르무즈 통과가 허용된 건 국제 유가 전반에 큰 영향을 줄 수 없지 않겠습니까?
<질문 4> 이란 전쟁으로 고유가가 계속되면서 항공권 가격이 폭등하고 있습니다. 아시아와 유럽을 연결하는 주요 노선의 경우 최대 560%까지 급등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여행을 계획하다가 연기하려는 분들도 있는 것 같은데요. 하지만 전쟁 끝나도 가격 상승 압력 계속될 것이란 전망이 나와요?
<질문 5> 이란 전쟁 여파로 석유화학 산업의 기초 원료인 나프타 가격이 폭등하며 조달에 비상이 걸리자, 정부가 오늘(27일) 0시부터 나프타 수출 통제를 실시했습니다. 나프타 수급 불안에 플라스틱, 섬유, 의약품 등 산업 전반의 셧다운 우려가 나왔었는데요. 이번 정부의 조치로 우려를 좀 덜 수 있을까요?
<질문 6> 오늘부터(27일) 2차 석유 최고가격제도 시행됐습니다. 보통 휘발유는 리터당 1,934원, 자동차용 경유는 1,923원으로 2주 전 발표된 1차 최고가보다 210원씩 올랐는데요. 여기에 주유소 마진 등을 붙이면 소비자가 주유소에서 마주할 기름값은 리터당 2천 원이 넘을 것 같은데요?
<질문 7> 한편, 이란 사태에 따른 물류·원자재 가격 폭등에 한국 기업들의 체감 경기가 얼어붙고 있습니다. 기업들의 다음 달 경기 전망이 ‘비상계엄’ 사태 이후 가장 큰 폭으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중동 전쟁이 장기화하면 기업들이 회사채를 갚지 못하는 위험이 커질 수 있다는 한은의 진단도 나왔는데요. 현재 상황 어떻게 보세요?
<질문 8> 경제협력개발기구, OECD가 올해 한국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2.1%에서 1.7%로 하향 조정하는 경제전망 보고서를 발표했습니다. 한국이 에너지 수입 의존도가 높기 때문일까요? OECD가 한국 물가상승률 전망은 0.9%p 대폭 올려 잡았는데, 에너지 가격 상승이 물가를 끌어올리는 주요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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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나(bonaman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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