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제간 우정 ‘열여덟 청춘’…밀라 요보비치가 선택한 시나리오 ‘프로텍터’

김상협 2026. 3. 27.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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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주 극장가엔 한국 힐링 영화 2편이 나란히 찾아갑니다.

교사와 학생의 교감을 통한 성장기를 담은 '열여덟 청춘'은 전소민과 아이돌 출신 김도연, 추소정이 호흡을 맞추며 휴먼 드라마 '김치'엔 애프터스쿨 출신의 이주연이 첫 주연을 맡아 원로 배우 한인수와 케미를 선보입니다.

밀라 요보비치가 선택한 한국 시나리오를 원작으로 한 '프로텍터'까지 이번 주 개봉영화 소식, 김상협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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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 '열여덟 청춘' 감독 : 어일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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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칙보다 아이들의 '다름'을 먼저 보는 희주가 담임으로 부임하지만,

["앞에서 우리 편인 척하지만, 선생님도 그냥 선생님이에요."]

사춘기 소녀 순정은 희주의 관심이 귀찮기만 합니다.

["잊지 말라 지나 간다. (지나갈 거야.)"]

자유를 믿는 쿨한 선생님과.

[전소민/희주 역 : "어른과 아이, 선생과 제자의 이야기보다는 같이 살아가고 같이 발견해 가는 이야기라는 게 더 맞는 것 같아요."]

벗어나고 싶은 학생, 우등생, 서로 다른 세 사람이 같이 부딪히고 함께 성장해 나갑니다.

[김도연/순정 역 : "(사춘기 때는) 혼란을 많이 느끼는 시기인 것 같아요. 그 안에서 이제 타인을 이해하기도 해야 하고 또 나를 이해하기도 해야 하는데 그런 부분들이 아마 공감을…."]

[추소정/경희 역 : "좋은 스승님을 만나면서 내면을 들여다보는 방법을 알게 되고, 세계가 커지는 친구들이기 때문에 (그런 선생님을) 한 번쯤 다시 떠올려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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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 '김치' 감독 : 박철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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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직과 이별로 인생의 초점을 잃어버린 민경은 작은 시골 마을로 내려와 조용히 사진을 찍으며 지내던 중,

["할아버지가 많이 아프시잖아, 이해를 좀 해 주면 안 될까?"]

죽은 손녀를 향해 손을 흔드는 베트남 참전용사 덕구의 잃어가는 기억을 붙잡아주려 합니다.

["바쁘다는 핑계로 소중한 많은 것들을 잊고 살았던 것 같다."]

충무로 단편독립영화제에서 심사위원 대상을 받으면서 주목받기 시작했습니다.

[이주연/민경 역 : "조금 더 소통도 하고 또 따뜻함도 느끼고, 혼자 사는 그런 세상이 아닌 더불어 사는 세상이다, 아직 따뜻함은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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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 '프로텍터' 감독 : 애드리언 그런버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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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니키는 딸 클로이가 범죄 집단에게 납치됐다는 걸 알게 되고,

["이 여자야. (우리의 타깃이 여자라고? 여자가 이 짓을 다 한 거라고?)"]

72시간 안에 딸을 구해야 하는 전직 특수부대 요원이 자비 없는 추격에 나섭니다.

["무슨 이동식 도살장도 아니고. (깜짝이야, 저 여자 뭐야?)"]

한국 제작사가 쓴 시나리오를 밀라 요보비치가 직접 선택해 미국 현지 스태프들과 함께 완성한 할리우드 첫 제작 프로젝트입니다.

KBS 뉴스 김상협입니다.

촬영기자:강승혁 왕인흡/영상편집:나주희/문자 그래픽:홍지민/화면제공:(주)26컴퍼니, 영화로운 형제, 아센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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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협 기자 (kshsg89@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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