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마모토 6이닝 6K 2실점 ‘QS’+파헤스·스미스 홈런포 ‘쾅쾅’…다저스, 애리조나에 8-2 완승, 오타니는 안타·볼넷·몸맞는공으로 ‘3출루’


월드시리즈 3연패에 도전하는 LA 다저스가 야마모토 요시노부의 호투와 폭발한 타선을 앞세워 역전승을 거두고 2026시즌 출발을 산뜻하게 했다.
다저스는 27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2026 메이저리그(MLB)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8-2 역전승을 챙겼다.
2024~2025년 월드시리즈 2연패를 작성하며 명실상부 현 MLB 최강팀으로 올라선 다저스는 올해 역사적인 월드시리즈 3연패에 도전한다. 월드시리즈 3연패는 1998~2000년의 뉴욕 양키스 이후 나오지 않고 있다.

선발 야마모토의 호투가 빛났다. 야마모토는 이날 6이닝을 5피안타 6탈삼진 2실점으로 틀어막고 시즌 첫 승에 성공했다. 투구수는 95개, 스트라이크는 63개였고 패스트볼 최고 구속은 97.4마일(약 156.8㎞)가 찍혔다.
야마모토의 유일한 흠은 0-0으로 팽팽히 맞선 4회초였다. 선두타자 코빈 캐롤에게 안타를 맞은 야마모토는 다음 타자 헤랄도 페르도모를 상대로 볼카운트 0B-2S의 유리한 상황에서 3구째 95.2마일(약 153.2㎞) 패스트볼이 가운데로 몰렸고, 이를 페르도모가 오른쪽 담장을 넘어가는 선제 투런홈런으로 연결했다.

하지만 다저스 타자들도 반격에 나섰다. 5회말 애리조나 선발 잭 갤런을 상대로 맥스 먼시와 테오스카 에르난데스가 연속 안타를 쳐 무사 1·2루 찬스를 잡았고, 앤디 파헤스가 좌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스리런홈런을 날려 순식간에 전세를 뒤집었다. 이어 미겔 로하스의 안타와 오타니 쇼헤이의 볼넷으로 다시 무사 1·2루 찬스를 만든 다저스는 2사 후 프레디 프리먼의 볼넷으로 만루를 만든데 이어 윌 스미스의 적시타로 1점을 더 보탰다.
다저스는 7회말 승부를 결정지었다. 선두타자 오타니가 몸맞는공으로 출루한 뒤 카일 터커의 2루타와 무키 베츠의 적시타로 6-2를 만든 다저스는 1사 후 스미스가 좌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홈런을 작렬, 8-2까지 달아나며 쐐기를 박았다.
다저스는 나란히 홈런을 신고한 스미스와 파헤스가 각각 4타수2안타 3타점씩 기록하며 공격을 이끌었다. 오타니는 장타 없이 3타수1안타에 그쳤으나 볼넷과 몸맞는공을 1개씩 얻어내 3출루 경기를 만들었다.

윤은용 기자 plaimston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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