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리포트] LG가 ‘난적’ 가스공사 극복한 비결: 1쿼터 득점 우위, 그리고 3점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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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적을 극복한 대승, 그 배경에는 1쿼터 득점과 3점슛이 있었다.
LG는 3쿼터 라건아에게 3점슛 2개와 샘조세프 벨란겔(175cm, G)에게 골밑에서 앤드원을 내주며 3점 차(50-47)까지 쫓겼다.
가스공사가 다시 격차를 줄여왔지만, LG는 타마요가 3쿼터 종료 16초 전 우측 코너에서 3점슛을 터뜨리며 확실한 주도권을 잡았다.
LG는 5라운드까지 가스공사를 상대로는 외곽슛 생산력(3점슛 성공률: 34.8%→30.4%, 경기당 3점슛 성공: 8.8개→6.8개)이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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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적을 극복한 대승, 그 배경에는 1쿼터 득점과 3점슛이 있었다.
창원 LG는 26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대구 한국가스공사와의 시즌 마지막 맞대결에서 80-67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2위 안양 정관장과의 격차를 2경기로 벌린 LG는 정규리그 우승 매직 넘버도 '4'로 줄였다.
1위를 달리고 있지만 이번 시즌 LG는 9위 가스공사에 상대 전적에서 2승 3패로 열세였다. LG가 가스공사에 약세를 보였던 것에는 다양한 이유가 있었다. 아셈 마레이(202cm, C)를 라건아(200cm, C)가 홀로 막을 수 있었고, 4~5라운드 맞대결에서는 칼 타마요(202cm, F)가 부상으로 자리를 비우기도 했다. 하지만 여러 원인 속에서도, LG 조상현 감독은 가스공사를 상대로 밀렸던 이유로 '시작'을 가장 먼저 꼽았다.
경기 전 조상현 감독은 "11일 만에 하는 경기라 시작을 잘 끊어줬으면 한다. 항상 가스공사 상대로는 1쿼터 4점 정도를 밀리고 시작했다“라고 강조했다. 실제로 LG는 가스공사와의 5라운드까지 맞대결에서 1쿼터 3.2점을 밀렸고, 3경기(1, 3~4라운드)에서 1쿼터 득점 열세를 보였다.
이날은 달랐다. LG는 경기 초반부터 주도권을 잡았다. 양준석(180cm, G)의 3점슛 2개로 포문을 열었고, 유기상(188cm, G)도 연속 3점슛을 터뜨렸다. 여기에 양홍석(195cm, F)이 쿼터 종료 버저와 함께 우측 코너에서 던진 3점슛이 림을 통과하며 26-15, 11점의 격차로 1쿼터를 마쳤다. LG는 1쿼터에 3점슛 5개를 모두 적중시키며 앞서갔다.
LG의 외곽 화력은 2쿼터에도 이어졌다. 카이린 갤러웨이(203cm, F)가 KBL 데뷔 첫 3점슛을 성공했고, 타마요도 오픈 찬스에서 3점슛을 보태며 15점 차(40-25)까지 격차를 벌렸다.

후반 흔들리던 시점에서도 LG는 3점슛을 통해 중심을 잡았다. LG는 3쿼터 라건아에게 3점슛 2개와 샘조세프 벨란겔(175cm, G)에게 골밑에서 앤드원을 내주며 3점 차(50-47)까지 쫓겼다. 하지만 곧바로 유기상이 3점슛으로 상대 추격 흐름에 찬물을 끼얹었고, 양준석의 3점슛이 터지며 쉽게 리드를 내주지 않았다. 가스공사가 다시 격차를 줄여왔지만, LG는 타마요가 3쿼터 종료 16초 전 우측 코너에서 3점슛을 터뜨리며 확실한 주도권을 잡았다. LG는 이어진 4쿼터에도 리드를 지키며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경기 후 LG 조상현 감독은 “오랜만에 경기를 해서 걱정이 많았는데, 시작을 잘해줬다. 항상 가스공사를 상대로 시작이 문제였는데, 1쿼터에 시작했던 선수들, 중간에 들어가는 선수들까지 모두 제 역할을 해줬다“라고 초반 경기력을 칭찬했다.
LG는 5라운드까지 가스공사를 상대로는 외곽슛 생산력(3점슛 성공률: 34.8%→30.4%, 경기당 3점슛 성공: 8.8개→6.8개)이 떨어졌다. 하지만 이날은 1쿼터 5개를 포함해 전반에만 3점슛 8개를 67%의 확률로 터뜨리며 사령탑이 강조했던 초반 흐름을 가져왔다. LG는 후반에도 고비 때마다 3점슛이 터져주며 승리를 지켜냈다.
이날 결과로 LG는 가스공사와의 시즌 맞대결을 3승 3패 동률로 마쳤다. 정규리그 우승을 향한 일정의 시작점에서, 시즌 내내 고전했던 난적을 넘어섰기에 이날 승리는 의미가 컸다. LG는 오는 29일 SK, 31일 정관장과의 중요한 일전을 앞두고 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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