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스틱용기 공장 찾은 민주당 “역대급 위기…밤새서라도 추경 처리”

신지혜 2026. 3. 27.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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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사태'로 플라스틱 원자재 가격이 오르고 수입이 어려워진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이 업계를 지원하기 위한 예산 투입이 절실하다며, 야당에 신속한 추경안 처리를 요구했습니다.

민주당 한병도 원내대표는 오늘(27일) 경기 광주시 공장에서 플라스틱 도시락 용기 제조 과정을 살펴본 이후 "'산업의 쌀'로 불리는 나프타 수급 불안정으로 플라스틱 업계 위기감이 크다"며 "당장 산업생태계 영향뿐 아니라 중장기적으로 국민 실생활에도 불편을 초래할 수 있기에 국가 차원의 신속한 대응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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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사태’로 플라스틱 원자재 가격이 오르고 수입이 어려워진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이 업계를 지원하기 위한 예산 투입이 절실하다며, 야당에 신속한 추경안 처리를 요구했습니다.

민주당 한병도 원내대표는 오늘(27일) 경기 광주시 공장에서 플라스틱 도시락 용기 제조 과정을 살펴본 이후 “‘산업의 쌀’로 불리는 나프타 수급 불안정으로 플라스틱 업계 위기감이 크다”며 “당장 산업생태계 영향뿐 아니라 중장기적으로 국민 실생활에도 불편을 초래할 수 있기에 국가 차원의 신속한 대응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한 원내대표는 특히 “예산 투입을 위해 추경이 시급하다”면서, 추경안 처리 전에 대정부질문부터 하자는 야당 주장을 “받아들일 수 없다. 긴급 추경보다 대정부질의가 중요한가”라고 반박했습니다.

한 원내대표는 “이달 31일 정부 안이 (국회에) 오면, 모든 상임위를 날을 새서라도 가동해 즉시 예산을 투입하라는 것이 현장의 목소리”라며 “9일에 추경안을 먼저 처리해 시급한 위기 상황에 즉각 대응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또한 대기업이 원료를 공급하는 과정에서 “과도한 원료 가격 인상이나 고의적인 물량 조절과 같은 불법 행위나 불합리한 관행이 없는지 진단하고, 제도와 정책에 허점이 있다면 보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제조 공정을 함께 둘러본 천준호 원내운영수석부대표도 “현장에서 많은 분들이 고통을 느끼고 있고, 그 고통을 (다른 곳에) 전가하지 않으려 견디고 있다”며 “국회와 정부가 하루빨리 추경을 해야 한다. 최대한의 속도로, 밤을 새우고 주말을 반납해서라도 추경 처리를 위해 온 힘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간담회에 참석한 김영철 한국플라스틱용기협회 회장은 “국가적 재난 상황에서 업계도 고통 분담에 동참할 각오가 되어 있으나, 고통을 힘없는 ‘을’이 전부 부담하는 것은 정의롭지 않다”며 “공정한 고통 분담과 신속한 지원을 통해 ‘을’이 숨 쉴 조치가 이뤄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김남근 의원 등은 “정유업계가 3월까지 (나프타 공급가를) 50% 올리겠다고 통보한 상황이다. 이렇게 급속하게 올리면 중소기업들은 생존하기가 어렵다”며 △과도한 공급가 인상 방지 △단계적 인상 △원료 수출 물량 축소를 언급했습니다.

원유를 정제해 만드는 ‘나프타’는 석유화학산업의 필수 원료로, 플라스틱부터 비닐, 섬유, 포장재, 고무, 자동차 및 반도체 부품 등에 광범위하게 사용됩니다.

우리나라는 나프타 수요 45%를 수입에 의존하며, 이 가운데 77%가 중동산입니다. 국내 생산량 중 11%는 수출합니다.

‘중동 사태’로 수급 불안이 심각해지자, 정부는 오늘부터 국내 정유사가 생산한 모든 나프타는 산업부 장관이 승인하는 경우를 제외하면 수출을 전면 금지하고 내수용으로 강제 전환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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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혜 기자 (new@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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