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M파마, 피지컬 AI 플랫폼 ‘바이그널’ 상표 출원...구독형 헬스케어 시장 ‘정조준’

유진희 2026. 3. 27.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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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바이옴 전문 기업 HEM파마(376270)는 빅데이터 기반의 피지컬 인공지능(AI) 플랫폼 '바이그널'(BIGNAL)의 상표를 출원한다고 27일 밝혔다.

지요셉 HEM파마 대표는 "데이터와 서비스가 선순환하는 구조를 통해 마이크로바이옴 분야에서 독보적인 경쟁력을 확보할 것"이라며 "2028년까지 100만 건의 데이터를 확보하고, 수면 건강 및 음식 인식 센서 등 다양한 바이오 센서를 연계한 통합 헬스케어 플랫폼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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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바이옴 빅데이터와 AI 결합해 실시간 생체 신호 분석
하버드 의대 공동 개발 AI 엔진 ‘미네르바’로 정밀 진단 고도화
2028년까지 100만 건 데이터 확보 및 글로벌 시장 확장 본격화

[이데일리 유진희 기자] 마이크로바이옴 전문 기업 HEM파마(376270)는 빅데이터 기반의 피지컬 인공지능(AI) 플랫폼 ‘바이그널’(BIGNAL)의 상표를 출원한다고 27일 밝혔다. 구독형 데이터 기반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에 본격적으로 나서기 위한 포석이다.

(사진=HEM파마)
바이그널은 생체 신호를 뜻하는 바이오(Bio)와 시그널(Signal)의 합성어다. 일상 속 배설물 분석을 통해 건강 상태를 진단하던 전통적 개념을 현대적 기술로 확장했다. 과거 조선시대 어의가 매일 왕의 배변 상태를 살펴 건강을 처방했던 것처럼, 일상생활에서 장내 미생물이 생성하는 생체 신호를 자동 수집·분석해 건강 상태를 상시 모니터링하는 체계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사용자는 별도의 기록이나 입력 없이도 일상에서 축적되는 데이터를 바탕으로 △장 건강 분석 △질병 리스크 예측 △개인 맞춤형 건강기능식품 연계 솔루션 등을 제공받을 수 있다.

이번 플랫폼의 핵심 경쟁력은 HEM파마가 축적한 11만 건 이상의 마이크로바이옴 및 대사체 통합 데이터다. 이는 미국 국립보건원(NIH)의 10년 프로젝트 규모 대비 3배 이상에 달하는 수치다.

여기에 하버드 의대와 공동 개발한 AI 엔진 ‘미네르바(’inerva)가 화력을 더한다. 미네르바는 13만여 건의 논문을 학습한 지식 그래프 기반 AI로, 미생물 간의 복잡한 상관관계를 분석해 정밀한 질병 리스크 예측과 맞춤형 건강관리 경로 설계를 지원한다.

HEM파마는 데이터 축적과 서비스 고도화가 동시에 이루어지는 ‘FSH 데이터 루프’Full Self Health Data Loop) 시스템을 구축했다. 구독자가 늘어날수록 데이터 자산이 확대되고, 이것이 다시 서비스 품질 향상으로 이어지는 구조다. 이를 통해 반복 매출이 발생하는 지속 가능한 구독형 비즈니스 모델을 확고히 할 계획이다.

시장 환경도 우호적이다. 정부의 ‘AI 기반 디지털·의료 혁신’ 정책 기조에 따라 관련 시장의 상용화 환경이 빠르게 조성되고 있다. HEM파마가 선제적으로 확보한 데이터 인프라와 AI 역량이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개발 중인 디바이스는 기존 변기에 추가 시공 없이 설치 가능한 범용 설계를 채택해 글로벌 시장 확산에 최적화했다. △디바이스 원천 특허 23건 △AI 알고리즘 특허 26건 △스크리닝 및 조성물 특허 55건 등 국내외를 아우르는 입체적인 지식재산권(IP) 포트폴리오를 이미 확보한 상태다.

지요셉 HEM파마 대표는 “데이터와 서비스가 선순환하는 구조를 통해 마이크로바이옴 분야에서 독보적인 경쟁력을 확보할 것”이라며 “2028년까지 100만 건의 데이터를 확보하고, 수면 건강 및 음식 인식 센서 등 다양한 바이오 센서를 연계한 통합 헬스케어 플랫폼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유진희 (sadend@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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