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잊은 보랏빛 향기…'2026 김천포도축제' 대변신 예고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대한민국 여름 과일의 대명사, 김천 포도가 한여름 무더위를 정면으로 돌파하는 새로운 모습으로 돌아온다.
박갑순 김천시 농식품유통과장은 "2026년 김천포도축제는 단순히 지역 농산물을 판매하는 행사를 넘어 대한민국 여름철을 대표하는 관광 콘텐츠로 거듭날 것"이라며 "폭염 속에서도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안전하고 즐겁게 머무를 수 있는 색다른 축제가 되도록 관계 기관 및 생산자 단체와 협력해 세부 실행계획을 꼼꼼히 다듬겠다"고 강조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대한민국 여름 과일의 대명사, 김천 포도가 한여름 무더위를 정면으로 돌파하는 새로운 모습으로 돌아온다. 김천시가 오는 8월 개최될 '2026 김천포도축제'의 밑그림을 공개하며 본격적인 축제 준비 체제에 돌입했다.
김천시는 오는 8월 14일부터 16일까지 4일간 개최되는 '2026 김천포도축제'를 한층 새롭고 차별화된 콘텐츠로 채우기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올해 축제의 가장 큰 변화는 축제의 정체성 변화다. 기존의 축제가 지역 농산물을 단순히 전시하고 판매하는 시장 중심형에 머물렀다면, 올해는 '체험·휴식·미식'이 어우러진 복합 문화 축제로 전면 개편된다. 이는 최근 변화하는 관광 트렌드에 발맞춰 방문객들이 축제 현장에 더 오래 머물며 김천의 매력을 느낄 수 있도록 유도하기 위한 전략이다.
특히 올해 김천시는 기후 변화에 따른 극한 폭염에 대비해 '폭염 대응형 체류형 축제'라는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다. 해마다 심화되는 여름철 무더위가 야외 축제의 걸림돌이 되는 상황에서, 관광객들이 쾌적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인프라를 대폭 보강한다.
이를 위해 시는 행사장 전역에 대규모 그늘막 쉼터를 조성하고, 주요 동선마다 고성능 냉방 시설과 미스트 분사 장치를 설치해 '도심 속 오아시스' 같은 축제장을 구현할 계획이다. 무더운 낮 시간대에는 실내 체험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해질녘부터 즐길 수 있는 야간 콘텐츠를 보강해 방문객들의 편의와 만족도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축제의 주인공인 포도뿐만 아니라 김천이 자랑하는 자두와 복숭아 등 여름 제철 과일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점도 이번 축제의 묘미다. 시는 과일별 특화 구역을 설정해 관광객들이 고품질의 과일을 저렴하게 구매하는 것은 물론, 이를 활용한 디저트와 음료 등 미식 체험 프로그램도 대폭 확대한다.
이는 단순히 포도 농가에 국한되지 않고 지역 내 다양한 과수 농가가 함께 상생하는 구조를 만들어 농가 소득 증대와 지역 경제 활성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겠다는 복안이다.
가족 단위 방문객과 어린이들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도 한층 풍성해진다. 아이들이 직접 포도를 수확하고 만져볼 수 있는 오감 만족 체험존을 비롯해 최신 IT 기술을 접목한 농업 교육 프로그램 등 교육과 재미를 동시에 잡은 콘텐츠들이 준비되고 있다.
박갑순 김천시 농식품유통과장은 "2026년 김천포도축제는 단순히 지역 농산물을 판매하는 행사를 넘어 대한민국 여름철을 대표하는 관광 콘텐츠로 거듭날 것"이라며 "폭염 속에서도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안전하고 즐겁게 머무를 수 있는 색다른 축제가 되도록 관계 기관 및 생산자 단체와 협력해 세부 실행계획을 꼼꼼히 다듬겠다"고 강조했다. 안희용 기자 ahyon@idaegu.com
Copyright © 대구일보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