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공포다”...잠 못드는 ‘영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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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리스크가 확산되면서 시중 금리가 요동치고 있다.
은행권 대출 금리의 기준이 되는 은행채 금리가 2년여 만에 4%대를 돌파하면서,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 금리 상단도 7%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다.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시중은행의 5년 고정형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현재 연 4%대 초반에서 6% 후반대를 형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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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담대 상단 7% 육박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리스크가 확산되면서 시중 금리가 요동치고 있다. 은행권 대출 금리의 기준이 되는 은행채 금리가 2년여 만에 4%대를 돌파하면서,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 금리 상단도 7%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최근 무보증 AAA급 은행채 5년물 금리는 4%대로 올라섰다. 불과 몇 주 전만 해도 3% 중반대를 유지했으나, 약 20여 일 만에 50bp(1bp=0.01%포인트) 이상 급등했다.
이 같은 상승세는 중동발 전쟁 위기감과 국제유가 상승이 맞물리며 인플레이션 우려를 자극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여기에 국고채 금리 상승이 금융채 전반의 금리를 끌어올리는 ‘도미노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은행권 관계자는 “은행이 대출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발행하는 채권 금리가 오르면 자금 조달 비용이 늘어날 수밖에 없다”며 “이는 즉각적으로 대출 금리 인상으로 이어진다”고 설명했다.
금리 상승의 여파는 대출 시장에 즉각 반영되고 있다.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시중은행의 5년 고정형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현재 연 4%대 초반에서 6% 후반대를 형성하고 있다. 일부 은행의 경우 금리 상단이 이미 7%에 근접한 상태다.
변동금리의 기준이 되는 코픽스(COFIX)도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2월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2.82%로 전월 대비 0.05%포인트 반등하며 하락세를 멈췄다. 단기 금융채 금리까지 동반 상승하면서 주담대는 물론 신용대출 금리까지 전방위적으로 압박받는 모양새다.
이에 따라 저금리 시기에 무리하게 대출을 실행한 차주들의 ‘이자 폭탄’ 우려가 현실화되고 있다. 고금리 기조가 장기화될 경우 대출 수요 위축은 물론, 부동산 시장 전반에 상당한 하방 압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김정우 기자 enyou@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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