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 NEWS] ‘파병 압박’ 트럼프에게 108조 투자 안긴 다카이치 “日도 예고 없이 진주만 공격” 아슬아슬한 순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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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을 방문한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3월 19일(이하 현지시각) 백악관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앞두고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큰 사진). 이날 정상회담은 약 1시간 30분 동안 진행됐다.
호르무즈해협 파병을 압박받고 있는 나라 중 가장 먼저 트럼프와 대면하게 된 다카이치는 "이란의 핵무기 개발은 결코 용납돼선 안 된다"며 "각국에 호소해 확실히 지원하고 싶다. 오늘 나는 그것을 전하러 왔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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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을 방문한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3월 19일(이하 현지시각) 백악관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앞두고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큰 사진). 이날 정상회담은 약 1시간 30분 동안 진행됐다. 호르무즈해협 파병을 압박받고 있는 나라 중 가장 먼저 트럼프와 대면하게 된 다카이치는 “이란의 핵무기 개발은 결코 용납돼선 안 된다”며 “각국에 호소해 확실히 지원하고 싶다. 오늘 나는 그것을 전하러 왔다”고 했다. 트럼프는 “(이란 전쟁에서) 일본이 적극 나서기를 기대한다. 일본에 4만5000명의 (주일 미군) 병력이 있다”고 말했다.
다카이치 총리는 이후 비공개로 진행된 회담 뒤 취재진과 만나 “호르무즈해협 안전 확보가 가장 중요하다는 데 공감대가 형성됐다”면서도 “일본 헌법이 허용하는 범위 안에서 취할 수 있는 조치에 대해 상세히 설명했다”고 밝혔다. 일본 평화헌법은 국제분쟁 해결 수단으로써 무력 행사를 포기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날 회담 중에는 아슬아슬한 순간도 있었다. 한 일본 기자가 대(對)이란 군사작전과 관련해 “왜 일본 같은 동맹에 미리 알리지 않았냐”고 묻자 트럼프는 “기습을 원했기 때문”이라며 “(일본은) 진주만 공격 때 왜 미리 말하지 않았냐”고 받아쳤다. 진주만 공격은 1941년 12월 일본이 미국 하와이 진주만을 기습 공격해 2400명이 넘는 미국인이 목숨을 잃은 사건이다.
양국은 이날 회담 후 소형모듈원자로(SMR) 건설 등이 포함된 일본의 대미 투자 2차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사업 규모는 총 730억달러(약 108조원)로 2월 발표된 1차 프로젝트 규모(360억달러)의 두 배가 넘는다.
앞서 프랑스, 독일, 영국 등 유럽을 비롯한 주요 동맹국은 미국의 파병 구상에 거부 의사를 명확히 했다. 트럼프는 이에 대해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에 매우 실망했다. 일본, 호주, 한국 등 누구의 도움도 필요 없다”고 선언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후 “호르무즈해협의 안전을 이해 당사국이 책임지도록 하면 어떨지”라고 하는 등 파병 관련 엇갈린 발언을 쏟아내고 있다.
한편 베냐민 네타냐후(사진1) 이스라엘 총리는 3월 19일 기자회견에서 “이란은 더는 우라늄을 농축할 수 없고, 탄도미사일 제조 능력도 상실했다”면서 조기 종전 가능성을 언급했다. 최근 이스라엘의 참수 작전으로 사망한 이란 안보 수장 알리 라리자니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 산하 바시즈 민병대 총사령관 골람레자 솔레이마니의 장례식이 3월 18일 이란 수도 테헤란에서 진행됐다(사진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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