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 사지 마세요”…의정부시, 다음달부터 20ℓ 종량제봉투 가격 110원 인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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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의정부시는 비닐 원자재 수급 불안 우려에도 예정대로 내달 1일부터 쓰레기 종량제봉투 가격을 인하한다.
지난 26일 시에 따르면 20ℓ 종량제봉투 가격은 다음 달부터 기존 840원에서 730원으로 110원(13.1%) 인하된다.
시는 현재 종량제봉투 생산과 납품이 정상적으로 이뤄지고 있으며, 가격 인하 이후에도 안정적인 공급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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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1일부터 20ℓ 기존 840원→730원으로 인하
경기 의정부시는 비닐 원자재 수급 불안 우려에도 예정대로 내달 1일부터 쓰레기 종량제봉투 가격을 인하한다.

시는 현재 종량제봉투 생산과 납품이 정상적으로 이뤄지고 있으며, 가격 인하 이후에도 안정적인 공급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의정부도시공사와 공급업체 등과 협조 체계를 유지하고, 원자재 수급 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최근 일부 지역에서 나타난 종량제봉투 사재기 현상과 관련해 시는 “충분한 물량을 확보하고 있어 공급에는 문제가 없다”며 “일부 판매점에서 재고가 빠르게 소진되며 혼란이 발생하고 있는 만큼 필요한 만큼만 구매해 달라”고 당부했다.
다른 지자체도 비상 관리 체계 가동으로 수개월 공급할 수 있는 물량을 확보하고 다양한 홍보 수단을 동원해 주민 불안 해소에 나서고 있다.
충북도와 도내 11개 시·군에 따르면 현재 각 자치단체가 보유한 쓰레기 종량제 봉투 재고는 적게는 2개월, 많게는 1년 치 이상인 것으로 파악됐다.
최근 일주일 사이 종량제 봉투 판매량이 3배 이상 늘어난 청주시는 현재 약 630만 장의 재고를 보유하고 있다. 시민들이 2~3개월가량 사용할 수 있는 물량이다.
청주시는 급격한 수요 증가로 일시적인 수급 불안이 생길 수 있다고 보고 공급 방식도 일부 조정했다. 지난 3월 20~24일 인터넷 또는 전화로 구매한 업체는 4월 20일까지 구입을 제한하고, 지난 3월 20일 이전에 구입한 업체를 중심으로 수급량에 따라 현장 판매를 시행하기로 했다.
증평군 역시 군민이 1년 이상 사용할 수 있는 256만2000장의 물량을 확보하고, 홈페이지 등을 통해 공급에 문제가 없음을 알리며 사재기 자제를 요청하고 있다.
박윤희 기자 py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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