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20대 아니었다…BTS 광화문 공연에 40대 가장 많았다

진향희 스타투데이 기자(happy@mk.co.kr) 2026. 3. 27.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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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BTS) 광화문 컴백 공연에서 40대 관람객 비중이 가장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그동안 젊은 층 중심으로 여겨졌던 K팝 팬덤이 중장년층까지 확장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BTS 팬덤은 특정 연령층에 국한되지 않고 전 세대로 확장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며 "이같은 변화는 향후 공연 시장뿐 아니라 콘텐츠 소비 구조에도 영향을 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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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만명 몰려…확장되는 K팝 팬덤 지형
BTS 팬덤, 중년으로 확장
‘BTS 컴백 라이브: 아리랑’. 사진ㅣ연합뉴스
방탄소년단(BTS) 광화문 컴백 공연에서 40대 관람객 비중이 가장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그동안 젊은 층 중심으로 여겨졌던 K팝 팬덤이 중장년층까지 확장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27일 데이터 테크 기업 아이지에이웍스에 따르면, 지난 21일 오후 5시부터 10시까지 서울 광화문 반경 1km 내 유입 인원은 16만 3964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수도권 외 지역 거주자는 4만 1570명으로, 전국 단위 이동이 동반된 대형 이벤트였던 것으로 분석됐다.

연령대별로는 40대 여성 비중이 21.79%로 가장 높았다. 40대 남성도 13.30%로 높은 비율을 기록했다. 이어 50대 여성(12.15%), 30대 여성(12.05%) 순으로 나타나 30~50대가 핵심 축을 형성했다. 반면 20대 이하 비중은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이었다. 성별로는 전 연령대에서 여성 비중이 남성보다 높았지만, 남성 역시 30~50대를 중심으로 일정 규모 참여가 확인됐다.

40대 관람객 비중이 가장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 ㅣ하이브, 넷플릭스
물론 해당 시간대 광화문 일대 유입 인원을 모두 BTS 팬으로 단정하기는 어렵다. 다만 경찰 통제와 혼잡 상황 속에서도 현장을 찾았다는 점을 고려하면 공연 관람 목적이나 BTS에 대한 관심에 따른 방문이 상당 부분을 차지했을 것으로 분석된다.

이번 결과는 기존 10~20대 중심으로 여겨졌던 K팝 팬덤이 중장년층까지 확장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풀이된다. 경제력을 갖춘 30~50대의 참여 확대는 공연·굿즈·콘텐츠 소비 등 문화 산업 전반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크다는 평가다.

이번 분석은 모바일 데이터와 위치 정보를 결합해 산출한 추정치로 활동지가 종로구인 사용자는 제외됐다. 특정 시점의 군중 규모를 정확히 측정하기보다 방문자 특성과 이동 패턴을 파악하는 데 목적이 있다고 업체는 설명했다.

업계 관계자는 “BTS 팬덤은 특정 연령층에 국한되지 않고 전 세대로 확장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며 “이같은 변화는 향후 공연 시장뿐 아니라 콘텐츠 소비 구조에도 영향을 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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