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이재명 정부 부동산 정책 긍정률 51%···13년 만에 50% 넘겼다[한국갤럽]

이재명 대통령 국정 지지율이 65%를 기록했다는 한국갤럽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나왔다. 이 대통령 국정 지지율은 5주 연속 상승하며 직전 주 조사에서 취임 후 가장 높은 67%를 기록했는데 이보다 2%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이재명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대한 긍정 답변율은 51%로 집계돼 2013년 이후 처음으로 50%를 넘겼다.
한국 갤럽이 지난 24~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해 이날 공개한 여론조사에서 이 대통령 직무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65%로 나타났다.
앞서 같은 조사에서 이 대통령 지지율은 지난 2월 첫째주 58% 지지율에서 63%(2월 둘째주), 64%(넷째주), 65%(3월 첫째주), 66%(둘째주), 67%(셋째주)로 5주 연속 상승세를 보인 바 있다.
부정 평가는 24%로 전주 대비 1%포인트 하락했다. 의견 유보는 10%였다.
직무수행 긍정 평가 이유로는 ‘경제·민생’(17%)이 가장 많이 꼽혔다. ‘전반적으로 잘한다’(10%), ‘외교’, ‘부동산 정책’(각 8%) 등이 뒤를 이었다. 부정 평가 이유는 ‘경제·민생·고환율’(17%), ‘외교’, ‘부동산 정책’, ‘도덕성 문제·자격 미달’(각 7%)순이었다.
이 대통령의 지난 1~3월 평균 직무 수행 긍정률은 62%로, 이는 김영삼 전 대통령 83%, 문재인 전 대통령 73% 다음으로 역대 대통령 중 세 번째로 높았다.
한국갤럽은 특히 “무엇보다 부동산 정책 긍정론이 지난 12월 24%에서 이달 51%로 크게 늘었다”며 “대통령의 거듭된 부동산 정상화 의지 표명에 유권자들이 호응한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부동산 정책 긍정률이 50%를 웃돌기는 2013년 이후 처음이다.
윤석열 정부는 2022년 8월부터 1년간 부동산 정책 긍정률이 30% 안팎이었으나, 이후 하락해 2024년 11월 17%로 끝났다. 문재인 정부 부동산 정책 긍정률 최고치는 출범 초기인 2017년 8월 44%에서 최저치는 2021년 9월 6%로 집계됐다.
한국갤럽은 또 3개월 전과 비교하면 경제·인사 긍정론도 각각 10%포인트 늘었고, 노동 정책 긍정 평가도 지난 12월 43%에서 3월 48%로 호전됐다고 밝혔다. 다만 대북 정책 긍정 여론은 지난 12월 44%에서 3월 37%로 하향했다.
아울러 이재명 정부 출범 후 9개월 주요 분야별 정책 긍정 평가는 외교 61%, 경제 58%, 복지 55%, 부동산·노동·인사 50% 내외, 대북 37% 순으로 나타났다.
이 밖에 정부의 중동 사태 대응에 대해선 ‘잘하고 있다’는 응답이 54%, ‘잘못한다’는 응답이 19%로 집계됐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46%, 국민의힘 19%, 개혁신당 3%, 조국혁신당 2%, 진보당 등 기타 정당 각 1%, 무당층 27%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이며 응답률은 12.6%다. 이동통신 3사가 제공한 무선전화 가상번호를 무작위로 추출해 전화 조사원이 인터뷰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나 한국갤럽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이유진 기자 yjlee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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