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18% 지지율로 어떻게 선거하나…빨간색 입게 해달라”

이지은 기자 2026. 3. 27.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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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이 자신이 인적쇄신 대상으로 지목했던 국민의힘 박민영 대변인이 재임명된 것과 관련해, "정말 매몰차게 거절당한 셈이 됐다. 참 안타깝다"고 말했다.

그는 27일 SBS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전날 나온 여론조사 정당지지도(더불어민주당 46%, 국민의힘 18%)를 언급하며 "지난번에 의총에서 (절윤) 결의를 했는데, 실천 방안에 대해 다시 논의하지 않으면 이런 상황에서 전국적인 선거를 어떻게 치르겠나"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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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이 17일 서울 영등포구 신길역세권 장기전세주택 건립현장 인근에서 주택 활성화 방안을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오세훈 서울시장이 자신이 인적쇄신 대상으로 지목했던 국민의힘 박민영 대변인이 재임명된 것과 관련해, “정말 매몰차게 거절당한 셈이 됐다. 참 안타깝다”고 말했다.

그는 27일 SBS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전날 나온 여론조사 정당지지도(더불어민주당 46%, 국민의힘 18%)를 언급하며 “지난번에 의총에서 (절윤) 결의를 했는데, 실천 방안에 대해 다시 논의하지 않으면 이런 상황에서 전국적인 선거를 어떻게 치르겠나”고 말했다. 오 시장은 또, “그동안 혁신 선대위라는 표현을 써서 다소 혼선이 있었는데, ‘중도확장선대위’라고 하면 오해가 없을 것 같다”고 했다. “중도적인 브랜드를 가진 인물을 영입해 그분의 얼굴과 노선으로 선거를 치러야 한다”면서도 “지금 많이 기울어져 있어서, 그런다고 해서 유권자들의 마음이 돌아올지 사실 자신은 없다”고 했다.

그는 “누군가를 내보내는 게 그렇게 힘들다면 새로운 분을 모시는 게 가장 좋은 방법”이라며 당이 ‘중도확장선대위’를 만들지 않는다면, 서울시 차원에서라도 꾸리겠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선거운동 기간에 “빨간색을 입고 싶다. 입을 수 있게 해 달라고 당에 요청한다”고 덧붙였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지난 25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열린 ‘서울 역세권 직주락 활성화 전략 기자설명회\'에서 브리핑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지은 기자 jieun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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