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B금융, 다중 생체인증 기반 ‘외국인 비대면 계좌’ 추진

유혜림 2026. 3. 27.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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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B금융그룹이 27일 외국인 300만명 시대를 앞두고 다중 생체인증 기반 '외국인 전용 비대면 계좌 개설' 도입을 추진한다.

JB금융그룹은 지난 23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외국인 디지털 신원확인 기반 금융서비스 혁신' 토론회에 참석해 '장기 체류 외국인·재외동포 전용 비대면 계좌 개설 시범사업'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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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에 ‘혁신금융서비스’ 신청 예정
JB금융그룹은 지난 23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외국인 디지털 신원확인 기반 금융서비스 혁신’ 토론회에 참석해 ‘장기 체류 외국인·재외동포 전용 비대면 계좌 개설 시범사업’을 발표했다. [JB금융그룹]

[헤럴드경제=유혜림 기자] JB금융그룹이 27일 외국인 300만명 시대를 앞두고 다중 생체인증 기반 ‘외국인 전용 비대면 계좌 개설’ 도입을 추진한다.

JB금융그룹은 지난 23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외국인 디지털 신원확인 기반 금융서비스 혁신’ 토론회에 참석해 ‘장기 체류 외국인·재외동포 전용 비대면 계좌 개설 시범사업’을 발표했다. 계열사인 전북은행과 광주은행을 통해 해당 서비스를 혁신금융서비스로 신청할 계획이다.

대상은 91일 이상 장기 체류 허가를 받은 외국인과 재외동포로 한정하며, 거래 한도를 제한하는 등 안전 장치도 함께 마련할 방침이다. 임시 외국인 식별번호와 여권 정보, 얼굴·지문 등 다중 생체인증을 결합해 거래 한도 제한형 계좌를 개설할 수 있도록 하는 구조다.

발제자로 나선 김재홍 JB금융지주 뉴테크 부장은 “장기 체류 외국인의 경우 입국 후 외국인등록증 발급까지 최대 8주가 소요되면서 계좌가 없어 각종 생활 인프라 이용에 제약을 겪고 있다”며 “통신·보험·공과금 납부는 물론 온라인 쇼핑과 인증 서비스까지 제한되는 만큼 금융 공백 해소가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특히 법무부가 이미 보유한 생체정보와의 동일성 여부를 확인하는 방식으로 별도의 개인정보 저장 없이도 안전한 본인확인이 가능하도록 설계한 것이 특징이다. 박종춘 JB금융지주 AX·미래성장본부 부사장은 금융 접근성 문제는 외국인의 국내 정착뿐 아니라 지역경제 활성화와 인재 유치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인프라 구축이 늦어질수록 시장 선점 기회를 놓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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