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프타 대란, 폐플라스틱 활용해야…'애국적 채굴' 필요한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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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에너지안보환경협회는 27일 3차 긴급 진단 보고서를 내고 중동 전쟁 장기화에 따른 나프타 쇼크 대응 방안으로 '순환형 에너지 안보(Circular Energy Security)' 전략을 제시했다.
아울러 협회는 나프타를 단순 석유화학 원료가 아닌 '국가 전략 물자'로 재분류하고, 위기 상황에서는 반도체·의료 등 필수 산업에 우선 공급하는 배분 체계를 도입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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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보다 더 큰 위기 '나프타 공백'
"버리는 플라스틱이 원유 대안"
순환형 에너지 안보 제시
[이데일리 석지헌 기자] 사단법인 에너지안보환경협회는 27일 3차 긴급 진단 보고서를 내고 중동 전쟁 장기화에 따른 나프타 쇼크 대응 방안으로 ‘순환형 에너지 안보(Circular Energy Security)’ 전략을 제시했다.

정부가 나프타 수출 금지와 내수 전환 조치를 내놓은 것도 이 같은 위기 인식이 반영된 결과라는 분석이다. 다만 협회는 수입 의존 구조가 유지되는 한 근본적인 해법이 될 수 없다고 지적했다.
대안으로 제시된 것은 폐플라스틱을 활용한 내부 자원화다. 협회에 따르면 국내에서 발생하는 폐플라스틱을 열분해할 경우 하루 약 7만5000배럴 규모의 대체 원유 생산이 가능하다. 현재 수입 원유의 일부를 대체할 수 있는 수준이다.
협회는 이를 ‘애국적 채굴’로 정의하며 폐기물 자원화를 국가 차원의 에너지 확보 전략으로 끌어올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민들의 분리배출이 곧 산업 원료 확보로 이어지는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는 취지다.
구체적 실행 방안으로는 △열분해유 공정 투입 규제 한시 완화 △AI 기반 자원 선별 인프라 구축 △참여형 에너지 바우처 도입 △순환형 에너지 클러스터 조성 등 4대 과제를 제시했다.
아울러 협회는 나프타를 단순 석유화학 원료가 아닌 ‘국가 전략 물자’로 재분류하고, 위기 상황에서는 반도체·의료 등 필수 산업에 우선 공급하는 배분 체계를 도입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웅혁 에너지안보환경협회장은 “해상 수송로는 통제할 수 없지만 내부 자원은 우리가 선택할 수 있다”며 “수입 중심 구조에서 순환 중심 구조로 전환해야 산업과 에너지 안보를 동시에 지킬 수 있다”고 말했다.
석지헌 (cake@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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