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저히 참을 수 없다"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우승 박탈 사태 커진다… 세네갈, CAS 항소에 CAF 위원 부패 혐의로 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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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CAF(아프리카축구연맹) 모로코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우승컵을 졸지에 모로코에게 빼앗길 위기에 처한 세네갈이 프랑스 파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강력한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지난 17일 CAF는 1월에 폐막한 아프리카 네이션스컵과 관련해 당초 모로코를 결승전에서 1-0으로 꺾었던 세네갈이 경기 도중 심판 판정에 불복해 선수단을 철수시켰다는 이유로 몰수패 징계를 가해 모로코의 우승을 선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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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일레븐> 김태석 기자
2025 CAF(아프리카축구연맹) 모로코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우승컵을 졸지에 모로코에게 빼앗길 위기에 처한 세네갈이 프랑스 파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강력한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지난 17일 CAF는 1월에 폐막한 아프리카 네이션스컵과 관련해 당초 모로코를 결승전에서 1-0으로 꺾었던 세네갈이 경기 도중 심판 판정에 불복해 선수단을 철수시켰다는 이유로 몰수패 징계를 가해 모로코의 우승을 선언한 바 있다.
프랑스 매체 <풋 메르카토>에 따르면, 세네갈축구협회(FSF)가 내세운 변호인단이 기자회견을 열어 CAF와 모로코를 상대로 강력한 법적 대응을 가하겠다고 밝혔다. 변호인단은 이번 기자회견에서 CAS(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에 항소를 함은 물론 CAF와 모로코의 대응을 도저히 용납할 수 없다는 뜻을 밝혔다.
세이두 디아뉴 변호사는 "이 결정은 법적 판단으로 볼 수도 없다. 받아들일 수 없고 참을 수 없는 일이다. 3월 17일의 그 '연극'을 설명하고 싶지 않다"라며 "9일이 지났는데도 심의가 종료되지 않았다. 우리는 라마단 기간 중 새벽 7시에 소집됐었고, 심리는 밤중에 두세 시간 연기되기도 했다. CAF가 반드시 통지해야 할 항소 서면 문제를 우리에게 새삼스레 묻는 등 이해할 수 없는 상황이 이어졌다"라고 절차적 문제점을 지적했다.

이어 "세네갈축구협회의 권리가 침해됐다. 이는 우리 국민의 존엄성 문제이며, 축구와 스포츠 규율에 대한 공격"이라고 규정하며, "이대로라면 앞으로 월드컵은 파리나 미국의 변호사 사무실에서 결정될 것이다. 별을 얻기 위해 축구 아카데미가 아니라 변호사가 필요하게 된다"라고 CAF의 이번 결정에 대해 상당한 문제점이 있다는 뜻을 내비쳤다.
스페인 출신 후안 데 리오스 크레스포 변호사도 "이미 끝난 경기를 다시 판정하는 것은 전례가 없는 일이다. 이는 축구 전체를 바꿀 수 있는 사건"이라며 "우리는 법과 정의를 가지고 있다. 우리는 100% 우승 타이틀을 유지할 권리가 있다"라고 정의가 살아있는 한 절대 패소할 수 없는 싸움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비단 CAS를 통한 결과 번복뿐만 아니라 이번 징계를 주도한 CAF의 위원 5명을 부패 의혹으로 고발하기도 했다. 세네갈은 국가 차원에서 이 사안에 대응하고 있다. 아프리카 대륙의 우승컵이 뒤바뀐 이 사건은 여전히 진행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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